Turkey 20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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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가부장적인 나라에서 여자로 살기
어제 저녁부터 콘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정작 이 도시의 소개가 늦었다. 지루하시더라도 잠깐만... 콘야는 아나톨리아(터키 반도)의 예술,정치,학문등의 모든 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시다 부르사에서 본 세마댄스 기억하시는지 ? 그 Mevlana 교단의 발상지로도 유명해서 많은 이..
2011.01.03 -
63> 콘야는 타임머신을 타고...
눈이 떠졌으니 오늘도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데...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 감이 안온다. 여행이 지루해질쯤 되면 1주일 된거고 재밌어질 쯤엔 2주정도 되긴 하던데... 이불밑에 깔려 잠든 짱이를 보니 간이침대가 얼마나 불편했는지 알만하다 식구들이 자력으로 깰때까지 창밖을 보며 기..
2011.01.03 -
62> 터키탕 ? 하맘 !
투숙객에겐 하맘(터키식 대중목욕탕)이 무료란 소리를 프런트에서 들었다, 현주가 ' 하맘 ! 하맘 !' 노래를 부르니 잘 됐다 싶어 세면도구를 챙겨 지하로 내려갔다 아직 문닫으려면 한시간은 남았는데 손님이 없는지 청소중이던 허연 멀대가 우리를 보고 놀란 표정이다. - 숙박객인데 하맘..
2011.01.02 -
61> 탱 쥬스 드셔보셨나요 ?
콘야로 가는 길은 하늘과 땅을 구분할수 없을 정도로 깜깜했다, 높은 고개에서 반짝이는 콘야의 야경에 감탄하며 내려왔지만 시내지리 역시 깜깜하다 중심지라는 표지판만 따라 계속 들어갔다. 몇십분 시가지가 계속 이어지는데 이러다가 콘야를 반대편으로 벗어나는거 아닌가 싶어 불..
2011.01.02 -
60> 남한땅 X 8 = 터키땅
한동안 넓은 땅을 가진 나라를 부러워했었다. 바다로, 철책으로 막혀 섬아닌 섬이 되어버린 이 좁은 땅이 답답해서 미칠 정도였다 급기야 생각끝에 캐나다 이민을 신청했고 인터뷰 면제되고 신검만 받으면 OK되는 수순까지 진행했을때가 벌써 10여년이 되었는데...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
2011.01.02 -
59> 전기구이통닭
나에게는 Troy 때문에 Canakkale 를 가고 Pamukkale 때문에 Denizli 를 지나듯이 이 에이르다르야말로 카파도키아를 가는 길위에 지나치는 이름없는 도시였다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라는 김춘수님의 시처럼 이 도시에 차를 멈추고 애정어린 눈으로 ..
2011.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