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ralia 20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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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호주 ? ...그닥...
6시가 못 되어 자동으로 눈이 떠졌다 어제 Room-service 에 부탁해놓은 모닝콜도, 침대 머리맡에 맞춰놓은 알람시계도 역시 곪아 떨어져있다 대충 눈만 씻고 커피 한잔 마시고 현주랑 경재 차 한잔씩 타주고 짐을 들고 먼저 Check-out 하러 내려왔다 프런트에 서 있던 남직원이 자기 잠깐 공항에..
2012.02.05 -
71> 마지막 밤은 Melbourne 에서 저물다
저녁을 먹고나자 호주에서의 마지막 남은 시간을 어떻게든지 늘려보자는 생각들이 머리속에서 번뜩인다. 창문을 열고 멜번의 냄새를 흡입하며 땅으로 숨어드는 태양을 잡으러 계속 西진했다, 이탈리아인들이 많이 사는 칼튼구역에 들어왔다 멜번박물관을 품고 있는 거대한 Carlton gardens ..
2012.02.04 -
70> La Porchetta 에서 축배를
자매를 태우자마자 현주의 시선이 은재의 새로 산 카피가방에 꽂혔다. 은재가 한 열번은 왔다갔다 하며 고민한 지미츄 스타일이란다. 뒷자리에선 가방 하나 놓고 모녀지간에 흥정이 한창인데 은재가 '따블' 을 부르자 협상이 결렬됐다. 온가족이 무사히 다 모였으니 다음 할 일은 저녁먹..
2012.02.04 -
69> 자매가 보는 Melbourne Frame
한편 은재와 짱이는 멜번시내를 자유롭게 구경하고 다녔다 아래 사진들은 자매의 눈에 비친 멜번의 모습 한국사람들에게 미사거리로 알려진 Hosier lane 도 가고 복잡한 거리에서 언니를 살짝 놓쳤다가 다시 찾은 짱이 은재가 자긴 안 먹으면서 동생위해 큰 맘먹고 파르페를 사줬는데 정작 ..
2012.02.04 -
68> 아들 고아만들기
멜번으로 돌아오는 차 안 좋아하는 茶器를 끌어안고 현주가 행복해 한다. 약속시간 넉넉히 시내에 도착했다 St Kilda 에 거의 다 와서는 고스톱을 반복하는 트램뒤를 따라가느라 조금 애 타긴 했지만 맥도널드 로터리에 도착한 시간이 4시 1분, 약속시간 1분 초과했다, 트램뒤를 따라서 로터..
2012.02.04 -
67> Sassafras 의 Miss Marples
현주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었다, 뭐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차를 즐겨 마시니 Tea pot 이 좋겠군 ! 복잡한 대도시인 멜번을 벗어나 주말에 느긋하게 쉬고 싶은 사람들은 단데농으로 달려간다 해발 633 m 적당한 높이의 언덕과 깊은 산림속. 고즈넉한 분위기의 작은 마을들이 구릉지대에 흩어..
201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