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ain 20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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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극동의 열혈 BBC 청취자
두바이에 도착. 탈때도 꼴찌, 내릴때도 꼴찌. 어짜피 Transit 해야 하고 대기시간이 3시간밖에 안되서 식사쿠폰도 못 받으니 서두를 필요가 없다. 짐검사 대충 끝나고 엘리베이터로 올라왔다. 여기 B-gate 도 완전 쇼핑구역. 지난번 A-gate 에서도 엄청 넓은 면세점에 놀랐는데 여긴 그 이상이다..
2014.08.07 -
61> Tax refund 받는 Wife는 어디서 refund 안해주나 ?
●● ● ● 1시 넘어서까지 가방 정리하는 현주. 혼자 자기 미안해 난 옆 탁자에 자리 잡고 Tax refund 서류들을 작성했다 침대가 불편해 소파에서 자다가 새벽에 추워서 다시 침대로 기어 들어갔다 다음날 아침 창밖은 호주라고 착각할 정도로 화창했다 아침 먹으러 1층 식당으로 내려왔다 ..
2014.08.06 -
60> 부메랑과 여행의 공통점
영국에서의 마지막 숙소는 히드로공항 옆 Holiday Inn, 지난번 렌터카 빌렸던 그 곳이다. 한번 와봤다고 이번엔 아무 문제 없이 단번에 찾았다. 현주에게 짐 내리라고 하고 난 차를 반납하러 렌터카 사무실로 갔다 건들거리는 남자 둘만 있었다. 기대도 안했지만 농담조로 " 원래 내일 1시에 ..
2014.08.05 -
59> 비스타에서 브릿팝 스타를 회상하다
●● ● ● 다행히 옥스퍼드 시내로 안 들어가고 외곽도로를 통해 비스타(Bicester)에 도착했다. 우리가 이 구석까지 온 이유는 딱 하나, 패션아울렛이 여기 있기 때문이다. 한국도 그렇지만 바르셀로나나 여기 런던이나 아울렛이 도심과 수십 km 이상 떨어져 있는데도 사람들이 다 찾아오고..
2014.08.05 -
58> 부자용 마트, 서민용 마트
갈길은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연료탱크가 빵꾸 난 것처럼 게이지가 급속도로 고개를 떨궜다. 불안해서 잘 달리던 고속도로를 내려왔다.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 주유소가 있었다. 당연히 셀프 주유기 탁탁 끊어 치는 손맛을 즐기며 이번에도 환상의 에누리를 남겼다. £42.01 지난 번부터 ..
2014.08.05 -
57> 아서왕이 엑스칼리버를 뽑자 히피들이 전세계의 뮤지션을 불러 모았다
●● ● ● 밤새 토르의 정기를 받아 아침에 기분좋게 가뿐히 일어났다. 조용조용 내리는 빗소리에 이끌려 창가로 가봤다 아침 일찍부터 모가 그리 바빴을까 ... 어젯밤 주차장에 꽉 차서 쉬고 있던 차들이 많이 떠났다 마른 빈 자리가 허전하게 보였다. 가랑비를 그대로 맞으며 한 남자가..
201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