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apore 20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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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Kaya jam 날강도
●● ● ● 여독이 많이 쌓였는지 간밤엔 비교적 잘 잤다. 잠자리 적응할 만하니 마지막 밤이다. 방광의 압박으로 6시에 깼다가 다시 잠이 들었는데 창밖에서 왠 사내녀석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첨엔 엄마한테 혼나는 소린줄 알았는데 간헐적으로 애 소리만 계속 들려왔다. 이 호텔은 구..
2017.02.01 -
19> Supertree 아래에서 아바타를 보다
은재는 내가 알려준 길을 까 먹어 안내창구에서 다시 물어 가고 있다. 그런데 그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다. 나중에 보니 내가 알려준 방향은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이상하게 더 멀어지는 구조였다. 쇼핑몰에서 이 엘리베이터를 타면 가든스바이더베이와 연결된 고가 통로로 갈 수 있..
2017.01.31 -
18> 한여름밤의 꿈 Wonder full
쇼핑몰 앞 event plaza 에서 수상쇼를 하니까 8시까지 거기서 만나자고 했더니... 여자들이 쇼핑을 끝내고 일찌감치 광장으로 나왔다 공연까지는 아직 한시간이나 남았는데 벌써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하루가 저무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 매일경제 2017.2.6 일자에 <빌딩하나가 살린 ..
2017.01.31 -
17> TWG의 얄팍한 상술 1837
●● ● ● 누구는 옥상수영장에 사진 찍으러 오고 누구는 카지노에 도박하러 오고 누구는 TWG에 차 마시러 오고 ...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Marina bay sands 이 한곳에 몰려 들고있다 <인용사진> 오른쪽엔 호텔, 왼쪽엔 쇼핑몰. 그 사이 검고 매끈한 아스팔트위를 ..
2017.01.31 -
16> 누가 당신 부인이요 ? City Gallery
모두 점심을 못 먹은 상태라 의기투합, 10분만에 호텔을 다시 나왔다 택시기사에게 '차아나타운에 Maxwell food center 가자' 고 하며 city gallery 근처라고 했더니 maxwell 과 city gallery는 택시타고 가야 할 정도로 떨어져 있다고 한다. 좀 의아하긴 했지만 그러냐고 하고 넘어갔는데 한참 달리다 어..
2017.01.31 -
15> 잠자리 잡는 아이 in the Gardens by the Bay
●● ● ● " 그래, 지금 Gardens by the Bay 를 가는거야 ! " 막판에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원래 오늘 밤 다 같이 갈 예정인데 공원이 하도 넓다고 해서 내심 걱정을 했었다. 차라리 나 먼저 느긋하게 구경하는게 식구들에게도 낫겠다 싶다. 일단 목적지가 생기니 갑자기 조급해진다. 20대 청년..
2017.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