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zech 20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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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Mozer-2, 왕가의 크리스탈
나도 첨 들어보고, 한국엔 아직 생소한 브랜드지만 1857년 모제르가 설립되자마자 유럽의 왕가들이 이 영롱한 크리스탈을 사려고 동유럽 구석 카를로비 바리에 모여들 정도로 대박을 터뜨렸다 서양에선 지금도 모제르가 ' 왕가의 크리스탈 ' 로 불린다. <인용사진> 자동차 유리, 스마..
2015.08.13 -
53> Mozer-1, 땀방울의 결정체
윙~ 창을 다 가려버린 축대 위에선 전기톱이 새벽 6시 반부터 미친듯이 돌고 있다. 새벽 단잠이 무자비하게 잘려 나갔다. 1인용 침대 두개가 만나는 가운데는 지진나기 좋은 대륙판이었고 방안 공기는 페인트 냄새에 오염된 채 무겁게 깔려 있었다, 샤워기는 붙박이... 수압만 좋다. 숙박비..
2015.08.13 -
52> 씻지말고 마시세요
레스토랑옆 광장쪽엔 작은 구멍가게가 있다. 한짝자리 여닫이 문앞을 중국 남자가 팔장끼고 막고 서 있었다. 가게주인으로 보인다 시내에서 다시 온천계곡으로 넘어 오다가 너무 눈이 부셔서 차를 멈추고 올려다 본 건물. 황금돔과 아라베스크(arabesque)스러운 전면 파사드로 봐서 콘스탄..
2015.08.12 -
51> 카를황제의 온천
마리안스케 라즈네 뒷산을 오르자 너른 고원지대가 나타났다 네비 목적지를 <카를로비 바리>로 설정했으면 이런 외딴 시골길로 들어설 일이 없었을 텐데 예약한 숙소를 찍었더니...탁탁 ! 갑자기 차 안이 시끄러워졌다. 설마 8월에 우박이라도 떨어지나 ? 하고 위를 올려다 봤지만 전..
2015.08.12 -
50> 10대 소녀를 사랑한 70대 노인
어제 좀 걸어다녔다고 피곤했나보다. 9시 거의 다 되어 일어나 아침 먹으러 내려갔다 현주는 논문 걱정하면서도 피망부터 버터까지 골고루 맛있게도 먹는다 플젠에서 이틀 쉬었으니 오늘은 또 장거리 이동이다. 10시쯤 호텔을 나와 플젠 남쪽 외곽을 돌아 나가는데 네비가 또 맛이 갔다. ..
2015.08.12 -
49> 노상방뇨와 마약쟁이의 도시
플젠엔 맥주박물관이 두개있다. 하나는 필스너 우르켈 맥주공장 내에 견학코스이고 또 하나는 우리가 지금 가는 구시가지의 맥주박물관(pilsen brewery museum)이다 <나 파르카누> 식당과 맥주박물관의 전경 모형 맥주박물관만 구경할 거면 인당 90 코루나 (4,500 원) 지하동굴 관람은 별도 ..
201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