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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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Mont Tremblant - Pctzl & Fofo
●● ● ● " 차를 너무 오래 타 ! " 점심 배부르게 먹여줬는데도 현주의 투정이 또 시작됐다. 하긴 나도 이 드라이브길이 슬슬 지루해지고 있다.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도 몇시간이나 재방송 되는 건 못 봐주겠다. 20년전에는 지루할 때쯤, 새끼곰이 길 한복판에 앉아 있는 이벤트도 해주더..
2018.10.07 -
23> Laurentides - Mykie
●● ● ● 아침에 도저히 못 일어나겠다. 창밖엔 안개비가 자욱했다. 현주한테 아침 혼자 가서 먹고오라 하고 난 카펫바닥에서 조금 더 잤다. 얼마나 잤을까 ? 놀라서 후다닥 일어나 욕조에 따뜻한 물을 콸콸 틀어 놓고 몸을 담갔다, 현주가 양손에 커피와 우유 한잔을 들고 돌아왔다 " 빵..
2018.10.07 -
22> Quebec - St Hubert
●● ● ● 오전에 시 북쪽으로 나갈때 본 월마트를 현주가 가고 싶어해서, 감에 의지해 네비지도에 찍고 출발했다. 고속도로 램프를 돌아 쇼핑지구로 들어오긴 했는데 여러종류의 대형마트가 넓은 지역에 흩어져 있어 월마트를 찾는게 쉽지 않았다. 거리를 지나가는데 우측 주차장에서 ..
2018.10.06 -
21> Quebec - Ile d'Orleans
●● ● ● 퀘벡은 90년대 중반부터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 옆에 있는 몽모랑시폭포나 오를레앙섬은 이번에 첨 들었다, 오를레앙섬은 1935년 다리로 본토와 연결되기 전까지는 외지인의 출입이 드물다보니 지금도 수백년된 프랑스식 농가와 교회들이 남아 있고 당시의 문화와 생활이 잘 ..
2018.10.06 -
20> Quebec - Montmorency falls
●● ● ● 오늘은 (기대치가 하도 낮아져서) 조식 만족도가 안 떨어진다. 아침 먹는 사람들도 확 줄었다. 어제 본 제복입은 사람들이 오늘도 시간 맞춰 내려와 지들끼리 식사를 하고 있다. 제복이 하도 멋져 빠일롯인줄 알았는데 남자들은 늙고 배나오고 덩치가 코끼리만한 흑인여자는 ..
2018.10.06 -
19> Quebec - Les 3 Brasseurs
오전부터 싸돌아다닌 피로가 다 풀리고, 찐한 커피에 머리도 맑아지고, 허기도 면하고... 방광은 아직 묵직하지만, cafe SMITH 는 우리에게 사막의 오아시스였다. 유럽스러운 루아얄광장 (Place Royale)을 지나 햇볕이 쏟아지는 북쪽으로 올라가자 프레스코 벽화가 유명한 공원에 들어왔다 백발..
201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