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key 2010(100)
-
10>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두번째 동네> 건너편으로 가야되는데 중앙분리대가 금각만까지 막혀있어 한참을 돌았다, 그러다 정감있어 보이는 동네 안으로 불쑥 들어갔다. 할아버지가 콘으로 길을 막고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안쪽에서 이삿짐 트럭에 짐을 옮기고 있다. 길막고 자기 볼일 보는 경우를 몇번 봤..
2010.12.26 -
9> 발렌스의 현자
한참 일할 시간에 누워자야 하는 호사로 전전반측하는 사이 어김없이 東窓이 밝아온다 어제의 화려한 여명쇼는 없었다, 파도없이 잔잔한 바다위에 이슬비가 내리고, 어디까지가 바다인지 어디부터 하늘인지 경계가 사라져 버린 수평선. 창문을 열며 눈앞에 보이는 비현실적인 공간과 뒤..
2010.12.26 -
8> 누가 이슬람을 과격하게 만들었나 ?
시장을 빠져나오니 오른쪽에서 Eyup Camii가 환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카펫으로 가려져 있는 곳을 들추고... 여자 목간통 도촬 ! ㅋㅋ 남자들은 오픈된 곳에서 귀 세번 씻고 세수하고 발 닦고 정결하게 한 후에 자미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우리나라 여행객들 신발벗고 발냄새 나는 그대로 사..
2010.12.25 -
7> HUBLOT versus CASIO
진을 쏙 빼고 언덕을 내려와 Eyup Camii 앞 거리를 지나가는데 활기찬 사람들의 모습과 맛있어 보이는 식당에 도저히 그냥 갈수 없는 분위기다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주차를 위해 골목입구에 들어섰다. 조그만 화물트럭이 움직이고 있길래 금방 빼는줄 알고 기다렸다. 나갈거냐고 손짓으..
2010.12.25 -
6> 피에르로티 언덕에 올라...
해지기 전에 둘러보기 위해 호텔을 나온 시각 오후 3시. Eyup Camii (애윕 자미 -Camii는 이슬람 사원을 이르는 말)를 보러 금각만을 따라 올라간다. 호텔바로 뒤에 술탄 아흐멧(불루모스크)도 아야 소피아도 옆이지만 크고 화려한 곳 먼저 보면 작고 외진 곳의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2010.12.25 -
5> 짜이는 가슴으로 마시는 차.
이번 여행은 목표를 어디에 둘까 고민했다. 프랑스는 고성순례, 태국은 럭셔리휴식, 이탈리아는 문화유적, 뉴질랜드의 자연풍광, 일본의 음식, 캐나다는 드라이빙...등을 우선으로 삼았지만 터키는 단연 사람이다. 사람속을 여행하고 싶었고 그들을 찍어오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기..
201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