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key 20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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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아라스타 바자르, 바가지 바자르
터키인들이 생선을 별로 안 먹는 이유는 그들의 조상 셀주크투르크나 오스만투르크에서 찾을수 있다. 유목민족이기 때문이다-덕분에 치즈는 다양하다. 마트를 다니며 참치캔을 딱 한번 봤을 정도다, 그러나 3면이 바다인 나라라서 물고기들이 점점 식탁위로 튀어 오르는거 같다. 호텔로 ..
2010.12.26 -
15> 슬럼가에서 길을 잃다.
오후에 잠깐씩 호텔에서 쉬고 다시 나오니 하루가 이틀같고 날짜가 혼동되기 시작한다. 저녁을 먹으러 느즈막하게 시내로 나왔다. 5시쯤 일찍 해가 떨어지면 시내는 순식간에 파장분위기다. 상점들이 대부분 문을 닫고 거리에 인파도 사라져 가뜩이나 추운 여행자를 더욱 움추리게 만든..
2010.12.26 -
14> 아랍의 맏형. 터키
성벽을 돌아 차도로 나오니 아가씨들은 이미 일렬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갑자기 졸립다. 2:10분 우리나라에선 밤 9시가 넘는구나. 호텔에 들어와 좀 쉬기로 했다. 시내 풍경. 창밖에 또 빗방울이 떨어진다. 세련되고 날씬한 저 아가씨들도 결혼후 몇년지나면 다 이 아줌마들처럼 변한..
2010.12.26 -
13> 진정한 자미란 이런 곳.
번화한 교차로 뒷골목엔 어김없이 조그만 식당이 있고 짜이를 마실수 있었다 실내는 여중학교 앞 분식점보다 더 촌스러워 추워도 밖에 앉았다. 쌀쌀한 날에 그나마 짜이가 있어 도움이 된다. 한잔에 1 TL 병뚜껑으로 장난을 치고 있는데 주차요원 할아버지가 한심한 듯이 처다본다 어디서..
2010.12.26 -
12> 마초들의 세상
테오도시우스 성벽은 옛날 이스탄불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남북으로 쌓은 성벽이다. 이 성벽은 누가 만들었을까 ? 지금 터키인의 조상인 오스만투르크 ? 기원전 2000년의 히타이트족 ? 페르시아 ? 알렉산더 ? 로마제국 ? 비잔틴제국 ? 정답은 ..... 비잔틴제국 ! 근데 재밌는건 이 비잔틴제국..
2010.12.26 -
11> 가을낙엽속의 카리에박물관
카리에 박물관 (Kariye Musesi) ... 작은 마을 골목길속에서 콘스탄티노플의 추억을 간직한 곳 그 앞 노천카페에서 차 한잔 현란한 모자이크와 화려한 프레스코화... 내 가이드북 카리에 부분에 볼펜으로 줏어 적은 내용이다. 이런 환상을 주었으니 안 가볼 수가 없지 않은가 지도를 펼치며 찾..
2010.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