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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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드 "
원제가 Take pride 라고 해서 없는 자부심을 만들어 주려나 기대하고 340여 페이지를 다 읽었는데... 내가 잘못했네. 생활지침서가 아니라「자부심」이란 감정의 정의, 역사, 종류등을 분석한 학술논문집이었다. 앞부분은 좀 읽히는거 같더니 중간부턴 실험과 논문들의 인용으로 떡칠하고 간..
2017.09.28 -
" 오페라의 유령 "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뮤지컬이라는「오페라의 유령」 지금도 한국 어딘가에서는 수많은 관람객들을 모아놓고 성황리에 공연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난 아직도 이 공연을 보지 못했다. 너무나 유명해서 옹졸한 반발심이라도 생긴건가 ? 대신 책이 오랫동안 우리집 서재에 꽂혀 있..
2017.09.11 -
" 해피해피 오키나와 카페 "
이 책은 일본 번역서로 원재는 『 COFFEE & BAKERY OKINAWA 』 인터넷에서 보고 도서관 상호대차를 신청했는데 안성에 '하애' 커피숍을 갔더니 거기에도 꽂혀 있어서 더 반가웠다, 그런데 책을 볼수록 고개가 좀 갸우뚱해지는 게, 서양인들 사진이 상당히 많다,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앞장부터 ..
2017.09.02 -
" 오키나와 이야기 "
오키나와에 대하여 조금만 더 관심을 갖다보면 " 오키나와는 원래 일본의 속국이 아닌 류큐왕족이 최근까지... " 라는 말을 여지없이 접하게 된다. 일본에 철천지 원한을 가진 한국인에게 그 문장은 동정심에서 동질감, 애정으로까지 빠르게 감정이입이 되고 만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
2017.08.01 -
" 오키나와 반할지도 "
글을 참 잘 쓴다. 분위기 묘사도 훌륭하고 군더더기 없이 짧고 강렬하게 쓰여 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거슬리는 부분이 옥에 티처럼 튀어 나온다, ' 몸시 기뻐져 버렸다 ' 62 p ' 감탄하고 또 감탄해버린 것은 사실입니다 ' 68 p ' 그만 뿌듯해지고 말았습니다 ' 70 p 오랜기간 다수의 일본 AV를..
2017.07.07 -
" ZOOMin 오키나와 "
다른 지역 도서관에 있는 책을 일부러 상호대차로 빌려 왔는데, 책 중간이 한 웅큼 떨어져 나갔고 스카치테잎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조심스레 안을 들여다 보니 다른 가이드북에 비해 내용이 심도가 있다. 역시 ! 저자가 오키나와 현지 렌터카 회사에 근무하는 한국인이었다. 오래되지..
2017.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