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key 20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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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시르케지역앞에 서서...
석양에 비춰진 古都의 분위기는 급조된 현대도시에서는 절대 느낄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다 시내로 들어가는 길은 최악의 교통정체다, 샛길로 빠졌는데 하필 막다른 길이였다, 나가는 차량이 차 댈곳 없다고 들어오지 말고 차 빼라고 손짓을 해도 죽을줄 알면서도 불속으로 뛰어드는 불..
2011.01.07 -
93> 짧은 인연
내 앞으로 멋지게 지나가는 씨엘을 씨트로앵으로 열심히 쫒아갔다.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Benz CL. 터키도 빈부격차는 엄청 심하군... 그런데 CL500 AMG ? 벤츠에서 만들어 나오는 자동차는 세자리 숫자를 쓴다. C200 E350 S500... 그 차량을 가져다 AMG 회사에서 고성능튜닝해서 내놓을땐 두자리..
2011.01.07 -
92> 꼬장꼬장한 노인네. 이스탄불
코앨료는 여행객들에게 도시를 여자로 비유했다. 여자를 알려면 오랜 시간을 두고 살펴봐야 하듯 도시도 며칠 묵으며 내면을 보라는 뜻으로... 난 도시가 하나의 사람같다. 혈액순환은 잘 되는지 -교통상황 화장이 요란한지 수수한지 -도시의 색 목욕은 자주 하는지 -골목의 쓰레기수거 ..
2011.01.07 -
91> 가이드북을 찢고 싶었던 Olivium
밤새 악취로 몇번이나 잠을 깼다. 진앙지는 침대밑에 벗어둔 내 운동화였다 도착한 첫날에도 빨았는데 떠나는 날까지 신발이나 빨고 있어야 되겠느냔 말이야 ? 문쪽에 집어던지니 잠이 잘 온다. 창밖에 보이는 바다풍경도 나른하고 졸린 아침이다 오늘 갈 곳 길좀 물을겸 로비로 먼저 내..
2011.01.07 -
90> 삼고초려 이비스호텔
밖으로 나오니 비는 그쳤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해협저편에서 불어온다 파티흐 술탄 마흐멧 대교 (Fatih Sultan Mehmet Koprusu) 발렛차 빼오길 기다리며... 루멜리 히사르 (Rumeli Hisari) 1453년에 만든 성벽요새다. 보스포러스 대교 어제 저녁때 가본 Ibis Hotel 의 밝은 분위기가 좋아 조금 멀어도 다시 ..
2011.01.06 -
89> 엽기 레스토랑 !
해산물 레스토랑이 자꾸 보이니 들어가보고 싶어진다 비싸보이긴 하는데 여행도 무사히 끝나가고 자축하는 의미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우측 길가에 차를 세우니 레스토랑쪽에서 사람이 건너와 Valet Parking 을 해준다. 터키에선 첨 받는 써비스라서 혹시 차 갖고 튀는거 아냐 싶어 내심 불..
201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