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herlands 20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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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ythonbrug, Silo & IJ dock
지금 지나가며 보이는 거리의 풍경만 봐서는 예전에 이 땅의 용도를 전혀 알 수 없다. 그러나 지도를 보면 바다 쪽으로 길게 뻗은 직사각형, 즉 컨테이너 부두였음을 대번 알 수 있다. 고층건물이 들어선 거리 끝을 조용한 저층 아파트단지가 차지했다. 아파트 옆 수로엔 살림집 배들이 부..
2016.07.15 -
2> ARCAM & NEMO
시차 때문에 새벽 5시부터 잠이 깨어 눈알만 굴리고 있다 어제 기내식으로 나온 빵 아침을 먹으러 일찍부터 식당으로 내려왔다. 복도가 하도 길어 쉬어 갔다 하얀 식탁보가 깔린 테이블에 촛불을 켜고 네덜란드의 첫 아침을 맞는다. 청어에 양파를 얼마나 넣어 먹어야 안 비릴까 ? 걱정했..
2016.07.15 -
1> Van Der Valk
많은 여행자들에게 네덜란드는 유럽여행의 1순위는 아닐 것이다. 나도 유럽의 주요 국가들을 여행한 후라 이번 목적지를 네덜란드로 정한 건 구색을 맞추려는 속셈이 있음을 실토한다. 네덜란드가 그런 취급을 받을 정도면 벨기에와 룩셈부르크 간택은 물어 뭐하랴. 이 상황에서 세 나라..
2016.07.14 -
무례엔 무시로
숙소예약을 안하는 습관때문에 잘 방을 못 구해 영국 남부 어느 주유소 공터에 차를 세우고 현주랑 구겨저 노숙한 것이 딱 2년전이다. 그 다음해 체코와 오스트리아를 돌아다닐때는 전날에 꼭,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때는 당일 아침에라도 다음 행선지의 숙소를 예약했다, 작년 여행을 곰..
2016.06.22 -
호랭이굴에 들어가 횡재하기
유럽여행 가려면 6개월전부터 싼 항공권을 뒤지곤 했다. 당연히 직항은 꿈도 못 꾸고 징검다리로 두바이를 짚고 갈까 이스탄불이나 모스크바를 가볼까 고민하고 대기시간까지 맞춰도 130~150 만원은 줘야 한다 이번 베네룩스 여행은 좀 늦게 결정이 되서 부리나케 비행기표부터 뒤졌다. 7..
201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