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aly 20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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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명품의 거리 Via Condotti
나보나광장 한쪽 구석에 오토바이들이 세워져 있어서 틈을 비집고 간신히 주차했다 마침 풍물시장이 서서 볼거리들이 많았다 중세 귀족 복장을 한 판토마임하는 사람에게 폭 빠져 즐겁게 웃고있는 현주 다른 공연자보다 더 유머러스하고 결정적으로 더 잘 생겼다, 다시 시내를 가로질러..
2006.01.01 -
4> 판테온 4-1
차가운 겨울비가 판테온위로 추적추적 내린다. 무채색의 폐허로 흘러내리는 빗물은 그 색을 더 진하게 물들이고 있었다. 이방인에게 낯선 곳의 겨울은 몸서리 처질 정도로 더 춥다. 마부와 관광객 사이에 흥정이 한창이다. 이런날 거리를 서성이는 사람은 다 관광객이다. 동네사람들은 ..
2006.01.01 -
3> 진실의 입은 진실하니 ?
5:00 시차때문에 일찍 눈이 떠졌다. 좁고 지저분하지만, 학생들하고 겹치면 그마저도 못하니 얼른 샤워부터 했다 민박집 건물은 중정을 두고 사방으로 객실이 있는 전형적인 이태리풍 건물이다 복도는 환한 편이다. 계단 사이에 있는 검은 철 케비넷이 엘리베이터다. 건물이 만들어진 이..
2006.01.01 -
2> 로마의 휴일
8:00 지난밤에 묵었던 방은 고등학교때 기숙사에서 썼던 철제 2층 침대가 몇개 놓여있는 큰 방이었는데 우리 둘만 사용했다 아침에 밥먹으러 좁은 거실로 나와보니 베낭여행 온 한국 학생들이 꽤 많이 숙박해 있었다, 함께 아침먹고 민박집아저씨-조선족-에게 시내지도를 얻어 오늘 둘러..
2005.12.31 -
1> 지구 반바퀴 돌기.
현주는 새벽 6시에 일어나 열심히 아침 준비하고 애들 깨워서 따뜻한 아침을 먹인다 아침 9시반에 집에서 출발했다. 정오에 우리은행 VIP 라운지에서 간식먹고 놀다 2시반 비행기로 출발했다 6:30 저녁때가 다 되서 중간기착지인 Frankfurt 공항에 도착했다 Transit 위해 미로같은 공항을 찾아간..
200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