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ralia 20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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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St Kilda, Melbourne
멜버른으로 들어가는 11시부터 2시까지의 운전 삭막한 호수와 끝없이 반복되는 목장과 허허벌판. 대형 트레일러들이 승용차보다 빨리 달리는 겁나는 국도를 벗어나 클릭하면 확대됨 멜번에 가까워지자 도로가 훨씬 넓어졌다,. 오토크루징을 걸어놓고 졸며 졸며 3시간만에 입성했다. 잠도..
2012.02.02 -
59> 타임머신 Lake pertobe
어제 저녁때 숙소를 찾아 헤메다, 본 미로놀이터에 가보기로 했다. 다 큰 애들이지만 어린이놀이터는 아직도 꼭 들려야 할 장소 해변을 나와 우리가 묵었던 숙소쪽으로 돌아왔다 밝을때보니 그런대로 봐줄만은 하네. 숙소 바로 뒤에 있던 Port warrnambool village 현주는 모르는 남의 건물에 왜..
2012.02.02 -
58> 노년은 한국에서
춥고 잠자리가 불편해 자꾸 뒤척이다 깼다. A 3:30 바닷바람에 창문이 덜컹거린다. 화장실 갔다가 경재가 걱정되서 거실로 나가보니 베게하나 끌어안고 잠이 들어있는데 몸이 차디차다 경재가 벌레나왔다고 벗겨놓은 이불을 가져와 발끝까지 아무려서 덮어주는데 잠결에도 " 아빠 ~! 이거 ..
2012.02.02 -
57> 그레이트오션로드~ Warrnambool
아래 지도에 녹색화살표로 가면 멜번인데 아쉬운듯 한번 처다 봐주고 왼쪽으로 꺾어 워남블 (Warrnambool)로 향한다 클릭하면 확대됨 20분 더 달려 워남블에 도착했을땐 8시가 훨씬 넘었다. 지금까진 낮에 숙소를 정해서 맘이 편했는데 늦은 밤에 도착해 식구들 재울 방을 찾아야하는 부담이 ..
2012.02.01 -
56> 그레이트오션로드~ London bridge
왼편으론 군청색 바다가 끝없는데 오른편도 끝없긴 매한가지다. 키작은 관목만이 군데군데 박혀있을뿐, 수평선과 진배없는 지평선 그 탁 트인 天地 사이를 달리자니, 시간이 저녁이라 관광객들을 실은 차들도 다 사라져 도로마저 텅 비었다. 고기고기 붙어있을줄 알았던 런던브릿지는 ..
2012.02.01 -
55> 그레이트오션로드~ Loch Ard Gorge
운전하며 잠시 숨을 고르려는데 곧바로 록아드고지 (Loch Ard Gorge) 주차장에 도착했다 식구들은 해안 끝 전망대로 사라졌고 난 쉬엄쉬엄 사진을 찍으며 올라간다. 햇살은 따갑지만 해풍이 시원해서 땀이 나는지도 몰라야 정상인데 비오듯 땀이 난다. 예전엔 여행 몇달전부터 몸 만드느라 운동도 했는데 요즘은 노동이외의 몸놀림은 낭비라고 금한 이후로 놀러다니는 것도 힘에 부치니 .... 아빠 힘들게 올라올 필요없이 사진으로 보시라고 경치를 찍은후 가족들은 이미 내려오고 난 길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내 눈으로 보고말리란 각오로 시지푸스의 언덕을 오른다 고개 숙이고 열심히 올라가다, 길옆에 쪼그려 앉은 가족들을 만났다 경재가 말없이 손짓을 하길래 얼른 올라가보니 오솔길옆에 도마뱀이 ! 뭘 잔뜩 먹었는지, ..
2012.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