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land 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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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짜뚜짝 주말시장
예전 동네에서 한의원할때 1년에 두번씩 꼭 잊지않고 찾아오던 불청객이 있었다 멀리서 요란한 세마치장단의 꽹과리소리가 들리면 만원 한장 꺼내들고 기다려야 한다. 좀 늦게 주거나 멋모르고 천원짜리 주면 문앞에 서서 곧바로 귀가 따가운 휘모리장단으로 한의원을 쑥대밭으로 만드..
2010.02.14 -
5> 벤짜씨리 공원
넓은 레스토랑을 한번 휘 둘러보면 뒤곁으로 나갈수 있는 문을 찾을수 있다. 바쁘게 호텔 정문만 이용하는 사람은 알수 없는, 호텔뒤에 잘 다듬어 놓은 비원(Secret garden) 염화미소를 부르는 연꽃 럭셔리한 불상도 한 켠에 모셔져 있다. 단정한 자세로 후문을 지키는 경비와 눈 인사를 한 후..
2010.02.14 -
4> 임페리얼 퀸즈파크호텔
한국보다 2시간이 늦는 태국. 서서히 방콕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창밖을 바라보다 깝깝해서 살금살금 문을 열고 나간다. 여자들 방도 아직 인기척이 없는거보니 자나보다 넓은 로비 야근하는 직원만이 어슬렁 어슬렁.... 드디어 밖이 환하다. 새벽 방콕의 모습은 어떨까 ? 주차장 한 켠엔 ..
2010.02.14 -
3> Siam Niramit
네비도 없이 공연장을 찾아가는건 쉽지 않았다. 이 길을 다시 고대로 돌아와야 하기에 가는내내 긴장하며 거리를 머리속에 찍어두었다. 이정도표 없고 길거리에 사람도 없었다, 할수없이 어느 음식점 앞에 주차요원이 보이길래 차를 세우고 " 씨암 니라밋 ! " 을 외치니 팔을 크게 휘저으..
2010.02.13 -
2> 준비안된 여행자
04:56 냉장고 안처럼 온 대지가 깡깡 얼어버린 새벽. 동네 주민들은 따뜻한 이불속에서 긴 잠에 취해 사방이 조용하다. 깰까봐 조용히 차 시동을 걸고 동토의 땅을 미끄러지듯 빠져나온다. 출국수속을 통과해 서로를 기다리는데 은재가 안 나와 10여분을 이리저리 찾아다니며 걱정했다 늦..
2010.02.13 -
1> 후다닥 짐싸기
당장 내일 새벽에 떠나야 하는데 이제야 준비물 챙기느라 부산을 떤다 여행을 맍이 다녀봐서 가방 싸는건 이골이 났다 ㅋㅋ 이번 여행이야 4박 5일 짧을 일정이니 더더욱 부담이 없는것 같다. 이러면 안되는데...여행은, 출발전 준비와 설레임이 반이거늘 ! 2월 10일 환전 10,000 Thailand Bah..
2010.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