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20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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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압성 치통에 울다
" 아빠, 여기 컵라면 줘 ? " 통로너머 경재가 물어본다. 모른다고 했더니 애들끼리 컵라면이 영어로 뭔지 심각하게 토론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12시 넘었다고 현주는 잠이 들어버렸는데 승무원이 메뉴판을 주고 간다. 케밥과 비빔밥이라...있다가, 각자 다른 메뉴로 달라는게 영어로 뭔지 심..
2013.07.22 -
1> 인천대교위에 애국자
설레여서 잠을 설치고 새벽부터 부산을 떤다. 현주는 아침식사 준비와 욕실청소, 은재는 고양이 목욕에 네일아트, 짱이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자기 짐 챙기기, 경재는 늦게 일어나 분리수거 한 것 갖다 버리고 샤워하러 들어갔고, 나는 설겆이 12:17 식전 댓바람부터 주인이 목욕을 시킨다..
2013.07.21 -
SITGES는 시체들 !
스페인을 뒤적거리다 동공이 열린채로 한동안 정줄을 놓았다 이 사진 한장에서... <인용사진> 툭 ! 이런 풍경 하나 던져주면 내가 어찌 모른척 할 수 있단 말인가 짜증이 난다 어짜피 운명은 이런 식으로 나의 여정을, 인생을 몰아갈꺼 아닌가. 내가 아무리 인생을 개척한다고 지롤을 ..
2013.03.19 -
알람브라 궁전에 앉아라
비행기표를 예매한 후에 심심할 때마다 렌터카 사이트를 힐끗거려 봤는데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되었다. 무슨 착오가 있던지, 내가 일러도 너무 이른 탓이리라 자책하다가 3월 들어서자 본격적으로 차량을 알아보았다, 지난번에 좋았던 기억으로 Hertz 를 검색하니 우리가 원하는 차는 S..
2013.03.14 -
바르셀로나 길 찾기
www.bcn.es/guia 에 접속하면 거리이름이나 주소로 복잡한 바르셀로나에서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다 Sant pere mes baix (산 페라 메스 바이쉬) 라는 긴 거리이름을 입력하자 아래와 같은 표시가 나왔다 <클릭하면 확대됨> 이런식으로 여행한다면 바르셀로나 한 곳만 둘러봐도 족히 1주일은 ..
2013.03.08 -
관광청에서 자료받기
사실은 별로 큰 도움이 안되는 자료란걸 알면서도 왜 매번 관광청 전화번호를 누르는 걸까 ? 착불 낼 돈으로 차라리 유료 VOD를 다운받던지 여행기를 하나 사보는게 더 도움이 될텐데... 각 국의 관광청에서 발행한 브로슈어를 읽다보면 왠지 한국어에 어눌한 외국인이 말하는거 같은 느낌..
201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