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20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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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털 덜뽑힌 타파스
바르셀로나를 비켜갈 즈음, 현주가 오른편 마을을 가리키며 그쪽에 괜찮은 식당들이 많을거 같다고 한다. 야트막한 산위까지 집들이 뒤덮혀있어 과연 서민적인 맛집들을 기대하게 만든 곳. Sant Boi 고민없이 차를 그곳으로 몰았다. 로터리에 케밥집을 발견하고 주차할 곳을 찾다보니 점점..
2013.07.23 -
7> 한번 더, Montserrat
원래 귀국할때쯤에 가려고 했던 몬세라트수도원 (Montserrat)을 지금 찾아간다 운전도 네비도 안정을 찾았고 애들이 스맛폰으로 틀어 놓은 이승철의 ' my love '에 운전석이 들썩들썩 한다 바르셀로나에 가까워 올때쯤 차안에서 ' 삑 !' 하는 경고음이 크게 나 모두 깜짝 놀랐다. 한번도 아니고 ..
2013.07.23 -
6> Sitges, 내 속의 허상
샤워도 안하고 수영장 물 그대로 침대에 벌렁 누워 에어컨 바람에 몸을 말리다, TV를 보다, 졸다...여자방 놀러가 커피푸딩을 먹고와도... 심심하다. 역시 휴식같은 여행은 내 취향이 아니다 2:45 스페인지도 웹을 다운받고 있는데 여자들이 나갈 준비를 다 하고 우리방으로 왔다. 폰을 켠채 ..
2013.07.23 -
5> 올리브나무 아래서
새벽에 깨서 TV 채널을 돌려보는데 슬슬 불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경재가 방귀를 꼈나 ? 욕실에서 나나 ? 킁킁거리며 찾다보니 열어놓은 창문 밖에서 간장 쪼린 것 같은 악취가 심하게 났다 5:00 은재가 줄넘기를 들고 나타나 경재랑 아침 운동 나갔다. 부지런하네 여자들도 어제 피곤..
2013.07.23 -
4> 빵은 브래드가 아니고 빵
걸어갈 거리라고 했지만 지금이 한국시간으로 밤 11시 졸린 상태고, 밖은 땡볕이라 모두 차를 타고 갔다 쇼핑센터 지하주차장에 조심조심 들어가, 식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몇 바퀴를 빙빙 돌아본 후에야 주차할 수 있었다. 널널한 지하만 생각하고 올라갔는데, 윗층 쇼핑센터는 규모가 ..
2013.07.22 -
3> 브레이크없는 럭셔리 밴
의외로 공항내 이동거리나 수속은 간편했다 이제는 애들이 알아서 모니터 보며 짐도 찾아오는구나 현주에게 애들 초코렛이라도 사주라고 보내고 나는 렌터카 기호를 따라갔다 렌터카 부스앞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첨본다 담당은 흑인여자였는데 내 일처리하며 통화를 길게 해서, 뭔..
2013.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