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4. 15:20ㆍSpain 2013
비행기표를 예매한 후에 심심할 때마다 렌터카 사이트를 힐끗거려 봤는데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되었다. 무슨 착오가 있던지, 내가 일러도 너무 이른 탓이리라 자책하다가
3월 들어서자 본격적으로 차량을 알아보았다,
지난번에 좋았던 기억으로 Hertz 를 검색하니 우리가 원하는 차는 Sold out 이라 써있고
국내 에이전시에도 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아보니 수동은 구할수 있는데 AUTO는 없다는 황망한 답변을 들었다
SIXT 국내 에이전시 사이트에도 문의글 달고 전화통화를 시도해 보았다,
역시, 그런 차를 구할수 없으니 차라리 리스로 빌리라고 하는데 가격이 400만원이 훌쩍 넘었다
것도 공항에 도착해 전화해서 차를 불러야 된다는 머리 쥐나는 절차라니...
아니, 7인승 오토차량을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4,5개월 전에 구할 수 없다는 게 말이 되는겨 ?
할수 없이 내키지는 않지만 트래블직소를 뒤졌다,
다행히 적당한 차량이 <마감임박> 이라는 택을 붙이고 올라와 있다.
큰 업체에서는 다 없다는데 여기 있는 차량은 그럼 공항에서 픽업도 불가능한 어디 쬐그만 업체 아녀 ?
다섯 식구가 조그만 세단에 낑겨 타고 짜증내는 상상을 하니 고개가 절로절로 흔들어졌다.
이것마저도 놓치면 젖되겠다 싶어 얼른 예약을 했다
그런데 카드 결재가 자꾸 에러.
오늘 아침에 카드 회사에 전화해 해외사용 가능하게 풀어놓고 드디어 결재 완료했다.
<클릭시 확대됨>
AUTO 고, 거리제한도 없고, 반납할때 기름 안 채워줘도 되고...
자세히 서류를 들여다 보다 이상한 걸 발견했다
렌터카 업체는 Budget 인데 공항에서는 Avis 사무실로 가라고 ?
▲ ▲ ▲
이번에 빌린 차는 SEAT 사의 ALHAMBRA 가 될거 같다.
듣보잡이라 검색을 해보았다,
세아트(SEAT)는 1950년 이탈리아 피아트의 스페인지사 형식으로 설립되어 피아트 모델을 라이센스 생산해왔다.
1990년부터는 폭스바겐의 자회사가 되었다,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는 스페인의 자동차 회사이다.
지난번 호주에서 빌린 카니발보다 좀 작은 유럽형 미니밴이다
4명만 됐어도 차량의 선택폭이 훨씬 넓어지는데 이번만큼 차 구하느라 맨붕오기도 첨이다
누가 식구 많다고 다복하다 한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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