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ia 20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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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우가 사라진 Lisi 호수엔 곰 세마리
조지아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 그런데... 춥다. 하늘이 무겁게 내려 앉아 있었다, 9월초에 한국에서 조지아로 왔다는 건 타임머신을 타고 늦여름에서 늦가을로 한 계절을 점프했다는 의미. 주차장 구석탱이에 얌전히 매어 있는 흰색 엑센트 어젯밤엔 어두워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끌고 왔..
2019.09.02 -
2> 심야 Tbilisi 광란의 질주
두칸 짜리 굴절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유난히 높은 차체를 힘겹게 오르자 동양계 아가씨가 자리를 양보했다, 불안한 눈길로 내다보니 현주와 H도 이 버스를 타려고 뛰어오고 있다 승객들이 꽉 차길 기다리던 버스가 맑은 하늘 아래 지평선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비행기 몇대..
2019.09.01 -
1> 사막과 설산너머 Almaty 공항
평소엔 관심없다 여행갈 땐 꼭 챙기는 것, 손목시계 짱이에게 전자시계를 빌렸는데 글자가 흐릿하다. 현주에게 시계밥 교체를 부탁했다. 몇번의 독촉에 동네 금은방을 가더니 자기 것만 갈아왔다. 내 베터리 사이즈가 없단다. 며칠후 다시 들렸지만 또 허탕만 치고 왔다. 금은방 아저씨가..
2019.09.01 -
그루지아... 조지아
나이도 들고 여러 이유로 이젠 가고 싶은 나라를 찾는게 쉽지 않다, 그러다 어느날 불연듯 떠오른 나라. 조지아 ! <클릭하면 확대됨> 조지아 들어가는 직항은 없고 가장 단거리 노선이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경유해 들어가는 에어 아스타나가 최선이었다 우물쭈물 하다간 러시아나 카..
201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