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Moment "

2012. 12. 24. 18:37독서

 

 

 

 

 

 

 

 

 

먼저 이 책의 독후감을 써야 할지, 쓸 자격이 되는지 고민했다,

어젯밤 책을 딱 반 읽고 접어두고, 오늘 읽을려고 찾아보니 없다.  현주가 모르고 반납해 버렸다능

줄거리라도 알려달라고 했더니 잠시 생각해보다  " 다시 빌려다줄께 " 하고 함흥차사다. 

토요일 오후에 카페라떼를 사주며 애걸복걸하니 대충 줄거리를 설명해주었다,

줄거리나 자료를 인용해 파란글로 적어보았다

 

 

『모멘트』는 『빅 픽처』의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열 번째 소설로 '사랑하기’와 ‘살아가기’에 대한 이야기다. 베를린, 페레스트로이카 시절, 미국 출신 여행 작가 토마스는 동베를린 출신 여성 페트라를 만나 깊은 사랑에 빠진다. 책은 운명적인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페트라는 토마스에게 운명적인 사랑이었다.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나 짧게 생각될 만큼 두 사람은 잠시도 떨어질 줄 모른다. 둘이 함께 있으면 무엇을 하든 즐겁다. 이제 중년에 접어든 토마스는 삶을 통해 만난 여인들을 추억한다. 한 번도 사랑한 적 없지만 20여 년이나 함께 살아온 아내 잔, 대학시절 만난 앤, 섹스파트너로만 만난 출판사 편집자 등.
긴박한 냉전구도 아래 있던 베를린에서 토마스는 페트라를 만나 사랑의 기쁨이 무엇인지 맛보고 행복이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그러나 평생 한 번 만나기 힘든 사랑을 만나 행복한 미래를 눈앞에 두었던 토마스는 자존심에 눈이 멀어 페트라를 떠나보낸다. 인생에서 가장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것. 페트라가 동독비밀경찰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끄나풀임에는 틀림없었지만 토마스에 대한 사랑만큼은 분명한 진실이었기에……. 토마스는 놓쳐버린 기회, 사라져 버린 행복에 가슴 아파 하며 또 다른 길을 모색하지만 한 번 어긋난 행복은 좀처럼 다시 찾아와주지 않는다.

책은 당시 베를린의 긴장된 상황 속에서 매우 드라마틱한 상황을 그려낸다. 이념의 첨예한 대립구도에 놓인 베를린에서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어느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복잡하게 뒤엉켜가던 이야기는 마지막 결말에 이르러 뜨거운 감동과 함께 진실을 향해 치닫는다.

수십 년을 오가는 시간적 배경, 극적인 반전, 복잡한 정치적 배경 속에서 삶의 놀라운 비밀과 한 여자의 아픈 진실이 드러난다. 작가는 분단된 베를린이라는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벌어지는 독특한 사랑 이야기를 매우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배경과 인물 모두를 잘 살리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결과이다

 

 

후회와 괴로음으로 남은 여생을 보낸다해도 진정한 사랑은 값진 것이다.

토마스는 그 점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싶었던 것 같다

더글라스 글의 특징이 있다.

처음엔 흥미를 유발하게 사건의 시간을 교묘히 뒤집어 놓는다,

2/3 지점까지는 약간 지루할 정도로 세밀한 묘사가 이어진다. 

그 이후 갑자기 사건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급격한 오르가즘에 다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