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꽂힌 Turkey Blue

 

 

 

 

변화를 주기위해 블로그 배경색을 바꿨다

이 색 저 색 적용해보다  " 음~ 괜찮네 " 하고 고른게 이거다

 

 

문구 쇼핑중독인 짱이에게 전염되어 종종 문구점에 놀러간다

이 날도 그냥 나오기 미안해 국산 펜 하나를 집었는데 색깔이 우연하게 비슷했다

아 이색을 Light Blue 라고 하는구나 (Sky blue는 외국 사이트) 

<인용사진>

 

 

포스터물감중 Turkey Blue 라는 멋진 이름을 발견했다

터키 블루... 그 이름을 듣는 순간,

작년 봄 터키여행때 본 이즈닉 타일과 콘야의 모스크 지붕이 머리속에서 불꽃놀이 처럼 팡팡 터졌다.

 

 

만년필 잉크를 고르다 '터키옥색' 을 발견했을땐 진짜 보석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기뻤다.

터키옥색.

이제 이 색의 정확한 이름을 찾았다,

 

 

터키석, 터키옥 색깔때문에 터키블루라고 불렸구나.

터키옥은 12월 탄생석이고 영어 명칭은 Turquoise (튀르쿠아즈) 다

어릴적 친구 엄마의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가 터키석이었구나

<인용사진>

 

 

난 원래 어중간한 색을 싫어했다,

더더구나 청색도 녹색도 아닌 물 빠진듯한 색이라니 !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노안엔 원색이 너무 자극적이었을까 ? 

이 나이가 되고보니 친구 엄마의 보석취향이 이해가 되었다,

필기구도, 홈피도,

터키옥색을 향한 일방적인 짝사랑이 한동안 지속될 거 같다

<인용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