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타임머신 Lake pertobe

2012. 2. 2. 10:00Australia 2012

 

 

 

어제 저녁때 숙소를 찾아 헤메다, 본 미로놀이터에 가보기로 했다.

다 큰 애들이지만 어린이놀이터는 아직도 꼭 들려야 할 장소

해변을 나와 우리가 묵었던 숙소쪽으로 돌아왔다

 

밝을때보니 그런대로 봐줄만은 하네.

 

 

숙소 바로 뒤에 있던 Port warrnambool village

현주는 모르는 남의 건물에 왜 들어가냐고 지청구지만 궁금한건 못 참는 성격상 차를 끌고 들어가보았다

조그만 콘도같은 곳이었는데 인기척이 없어서 좀 을씨년스러웠다, 

아침에 본 나무칸막이 주차장은 이 콘도의 뒷마당이었다,

 

 

놀이터에 도착

 

 

 

 

짱이를 보다가 애기들을 보니 이건 뭐 ~

뒤뚱거리는 귀여운 오리새끼들 같다

 

 

 

 

 

 

 

 

 

 

 

 

놀이터 맨 위에 미로

 

들어갔다 금방 나오길레 왜 안 놀고 왔냐고 하니

너무 단순해서 길을 잃을 일도 없었다능 ...

 

 

 

 

 

 

 

 

 

 

 

 

우리가족이 타임머신을 타고 10년전으로 돌아갔다,

덩치만 커졌지 정신은 하나도 나이먹지 않았다.

여행은 공간뿐만 아니라 시간의 이동이 맞다.

 

 

 

 

 

 

 

 

 

 

 

 

 

 

 

 

 

 

 

 

 

 

 

 

 

 

 

 

 

 

아기들을 데리고 온 엄마들이 한둘씩 점점 늘어나더니

반가운 인사와 상대방의 애기 칭찬하는 소리로 놀이터가 시끌시끌하다.

 

애기 놀이터 바로 옆에는

지붕이 있어서 한결 위생적일 바베큐 장이 있어 안으로 들어가봣다

 

 

역시 불판등이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한 가족이 요리해 먹으려고 음식거리를 옮겨놓는다 

이렇게 관리된 시설을 진작 만났으면 우리도 한번 해먹었을텐데

야외 바베큐장을 이용못하고 호주를 떠날거 같아 아쉽고 부러운 눈으로 한동안 처다보았다,

 

 

거대한 호수공원인 Lake pertobe

지도 아래 노란 별이 놀이터.

클릭하면 확대됨

 

 

인구수 2만 6천명밖에 안되는 마을이

   이렇게 멋진 공원과 호수,

   휴양시설과,

   거리 이름중 생뚱맞게 Japan st 도 보이고,

   큰 대학캠퍼스를 갖고 있었다.

 

몇백만명 천만명의 인구를 갖고 있으면서도 사람 살곳이 못되는 큰 도시가 지옥이라면

천국은 워남블처럼 작지만 알찬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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