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 15:00ㆍAustralia 2012
호주에서도 아름다운 마을로 뽑힌 Lorne 마을 입구에 인도교
Lorne 시내.
갈길이 멀어 그냥 통과했다
제법 큰 마을인 Apollo bay 에 도착.
길가에 식당들이 즐비해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여기는 특이하게 길가에 메뉴판을 많이 내놓았다
음식 종류도 많아서 일단 이 집안으로 성큼성큼 들어간다.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넓은 홀에 식탁들이 꽉 들어차있고
둘레로 피자, 피쉬엔 칩, 햄버거등의 음식코너들이 주문 대기하고 있었다
버스로 관광오는 단체를 위한 스타일인듯.
음료수부터 고르고
뜨네기손님용 식당이라 맛의 검증이 안되서
일단 조금만 시켜봤다.
맛은 합격.
경재가 많이 안 먹는데도-엄마가 발 밟았다고 삐졌나 ? - 금방 음식이 다 없어졌다.
추가 주문해보니 음식량도 인심이 후했다.
구석 테이블에선 중국꼬마애가 신경질적으로 울어재끼고
넓은 식당안엔 백인보다 유색인종 관광객들이 더 많았다.
한 테이블에선 4명의 남녀중국인들이 큰 접시에 수북히 튀김을 담아 각자
하나씩 끼고 먹으며 특유의 고성대화를 하고 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주유소하면 대박날듯.
독점주유소를 찾아, 오던길 약 100 m 정도를 되돌아 가득 채우고 출발했다
Apollo bay 를 통과한 길은 바다에서 점점 멀어져 내륙 깊숙히 들어간다
이 길도 Great ocean road인가 ?
내가 네비를 잘못 찍었나 ?
고민하는 사이 큰산을 넘으며 심한 Hairpin curve 속으로 말려들었다.
1시간넘게 핸들과 실갱이하다 드디어 평지로 나와다
잠깐 쉬었다 가려고 차에서 내리다 휘청하며 넘어질뻔 했다,
해풍이 장난아니게 세다
클릭하면 확대됨
달리다보니 뿔딱지가 난다
그레이트오션로드는 토키에서 워남블까지 총 300km 다.
서울에서 대구가 320 km 쯤 되는데 그 길을 통채로 이름 하나 붙여놓은 꼴이다. 것도 꼬불꼬불한 국도를...
아침부터 지금까지 달린 거리가 300km 를 넘는데
정작 중요한 곳은 아직도 안 나오고
시간은 벌써 5시가 다 되가구 ....
땅 넓다고 자랑하는거여 ~ 뭐여 ! 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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