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Catacombs

2007. 8. 6. 16:00Italy 2007

 

 

 

로마로 들어오다 지하묘지인 Catacombs 에 들렸다.

작년엔 큰 길에서 내려 걸어 들어갔는데 이번엔 주차장까지 직접 들어갈 수 있어서 편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개별입장금지다.

한국어 가이드가 있는 일행들이 모일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한다.

거의 대부분 입장객들은 단체로 오기에 기다림 없이 지하로 내려갈수 있었다.

 

  

짱이랑 경재가 기다리기 지루한지 신나게 논다

 

짱이의 저 사마귀 권법을 봐라,. 잽싸게 날아 경재오빠를 찍어버릴 기세다.

  

엄마아빠가 두눈 부릅뜨고 있으니 동생을 때릴순 없고 물병에 물을 담아 애꿎은 곳에 화풀이하는 경재

 

 

한 40분쯤 기다리니 한국인 팀이 드디어 왔다, 얼른 합류해서 들어가고 난 기념품점에서 오래간만에 느긋하게 하나 하나 살펴볼수 있었다, 

30여분후 지하에서 지상으로 식구들이 올라왔다. 

 

아이스크림인지 빵인지...

  

가끔 한국음식도 먹여줘야 소중함을 알지. 한국인에게 한국음식은 단순한 먹거리 이상의 의미가 있다,

 

테르미니 역 근방에 한국음식점이 몇개 있는데 그중에 『하나』에 들어갔다

1층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곧바로 계단이 있어서 반지하 같은 느낌이지만 의외로 깔끔하다. 4시좀 넘은 시간이라 아직 손님이 없다. 

가격은 당연히 한국보단 좀 세고 물값도 따로 받는다. 로마법이 그러니 뭐

 

 

며칠 못 먹었다고 한국음식이 입에 착착 감긴다. 

 

 

아저씨가 순박하게 생겼는데 예기를 하다보니 민박을 겸하고 있었다,

떠나기 전날에 숙박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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