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 19. 21:00ㆍItaly 2005
피렌체에 도착해, 로마 민박집에서 소개해 준 민박집에 전화를 했다. 두 민박집 다 조선족
우리는 이 지역 지리를 전혀 모르는 상황이니 통화가 별로 도움이 안되었다,
그 상황에서 서로의 관점이 전혀 다름을 경험하게 되는데
" ... 강을 건너 ..."
음 ! 강을 건너서 다시 전화해야지, 그래서 우리는 아르노 강을 건넜다. 강북으로
아줌마는 별 생각없이 강을 건너 강남으로 오란 뜻이었다,
피렌체는 강북쪽이 메인이고 대부분의 배낭여행객이 강북의 기차역에서 전화 한다는걸 나중에 이해했다
렌트카를 몰고, 남들 하는 것처럼 기차역으로 가 전화를 다시 했다. 잠시후 민박집에서 보낸 젋은 조선족 청년이 나타났다. 이 청년은 민박집에서 무료로 숙식을 해결하며 일을 봐주고 있었다, 나중에 지도를 보니 큰길 하나만 쭉 따라가면 쉽게 찾을수 있는 곳에 민박집이 있었다,.
썰렁한 1층 로비
오래간만에 한국말을 하는 사람을 만나 긴장이 풀린 현주,
이 아줌마도 조선족인데 조신하고 예쁘고 음식솜씨도 좋았다,
오래간만에 채소와 김치와 장을 먹을 수 있으니 뭔들 안 맛있으리요.
민박집.
<인용사진>
강남 그 아랬쪽은 야트막한 산이다.
저녁먹고 간만에 산책을 하러 나왔다,
이제부터 금연한다고 호언장담을 하며 피우고 남은 담배를 고스란히 벤치에 올려놓고 왔다, 6년이 지난 오늘도 4개피나 피웠다
블럭을 벗어나 강가로 나왔다.
늦은 저녁시간이라 아무도 없다.
피렌체도 역사적인 유적들은 한곳에 집중적으로 모여 있고 이곳처럼 약간 떨어진 하구쪽은 그렇게 보존해야 할 가치는 없는 곳 같다.
약간 변두리엔 큰 호텔들이 많이 보였다,
숙소로 들어왔더니 이탈리아 배낭여행을 다니는 한국아줌마 두명이 식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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