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 12. 15:00ㆍItaly 2005
피렌체에 도착했는데 기름이 거의 바닥이라서 어느 주유소를 들어거 기름을 넣으려고 하니 지금 끝났고 오후 3시에 다시 오픈한단다.
뭥미 ?
조금 더 가니 Self 주유소가 나타났는데 Scanno랑은 또 다른 주유방법이라 어쩔줄 몰라했다.
근데 너무나도 잘 생긴 이탈라아 청년이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간다. 백인이랑은 또 다른 그들만의 멋이 있다
피렌체도 큰 성으로 둘러쌓여 있고 이런 성문을 통과해야 안으로 들어갈수 있다,
시내 깊숙히 들어왔는데 배가 고파진다. 차 대기 좋은 곳에 식당이 있어 들어갔다.
베아트리체에게 한눈에 반한 단테의 그림이 벽화로 있는 식당. pizzeria Dante
이탈리아에서는 생선요리가 어떤가 궁금해서 한번 시켜봤다,
잠시후 떼땅 큰 생선에 새우에 오뎅에....
맛있다고 현주에게 너스레를 떨었지만 솔직히 공포스러웠다
비싼거라 아까워서 간신히 먹었다
식당 전경과 위치
<인용사진>
피렌체 가운데를 흐르는 아르노강엔 조그만 다리들이 꽤 많이 놓여있다
한 곳을 건너다보니 저편에 베키오다리가 보였다.
강옆에 삼각형의 자투리땅에 공용주차장이 있어서 다행스럽게 주차해놓고 느긋하게 유적지를 둘러본다
Piazza della Signoria 를 내려다보는 Palazzo Veccbio
입구에 '예수가 왕이다' 라는 글을 새겨놓아 어떤 지배자(인간)도 절대적인 권력을 가질수 없음을 경고했다. 지금까지도 피렌체의 시청으로 쓰인다.
폰타나 디 네튜노
물의 요정에 둘러싸인 로마의 바다신을 묘사한 1575년 암만나티의 작품. 토스카나 해군의 승리를 축하한다.
다비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를 복제한 것으로, 포악정치에 대한 승리를 상징한다. 진품은 1873년까지 이 광장에 있었다,
로지아 데이 란치
1382년 오르카냐가 설계했으며, 이곳에서 숙박했던 코시모 1세의 경호대였던 란세르스(창기병)에서 이름을 따왔다
Benvenuto Cellini의 <페르세우스-Perseus>1554
메두사의 목을 벤 페르세우스를 나타내는 이 청동상은 코시모 1세의 적들에게 다가올 그들의 운명을 경고한다
뒷열로는 황제를 상징하는 듯한 로마시대의 동상들이 로지아에 즐비했다
그옆엔 잠블로나의 <사비네 여인의 강간> 1583
작품이 있는데 몸부림치는 인물들은 모두 하나의 대리석 덩어리로 만들어진 것이다. 현주는 이 작품을 보며 딸을 빼앗기는 어머니의 슬픔과 칼도 무섭지 않은 모성이 느껴졌다고 한다.
<인용사진>
Piazzale Michelangelo
1860년 주세페 포지가 설계한 전망대로 곳곳에 미켈란젤로 동상들의 복제품이 놓여있다
피렌체에는 두오모와 종탑 이외에도 멋진 장관을 제공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이 전망대다,
평소엔 관광객을 비롯하여 기념품을 팔러 오는 많은 사람들로 인파를 이루는데 지금은 1월 한겨울이라 한적하게 맘껏 아르노강과 두오모의 야경을 감상할수 있었다,
그런데
이 시간 이후의 기억이 하나도 없다. 뭘 먹었는지, 어디서 잤는지, 현주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음 날 아침 겨울의 피렌체 날씨 만큼이나 서로에게 썰렁했던 느낌부터 이어진다. 신기하게 현주도 기억해내지 못했다,
※ 강하구 남쪽 길가 조그만 호텔에 묵은 기억이 어렴풋하게 난다. 남자주인도... 2016.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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