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5. 11:30ㆍThailand 2010
시장 한켠에 무서운 아저씨가 서 있다.
뱀 ~!
뱃사공이 출발전 " 뭐 살때 반으로 깎으라 " 고 미리 귀뜸해줬다
현주가 향신료 샘플 모아놓은 기념품을 사고 싶은데 800 바트 달라고 했다고 얼마로 깎냐고 묻길래 200 바트 ! (못 사게 하려고) 불렀더니 두말 않고 흥정됐다. 사고도 황당한 시츄에이션.
쌀국수나 튀김을 시켜 먹으면 그릇을 어떻게 돌려주나 했더니 배에 그대로 놔두면 사공이 나중에 갖다준단다
본받자 타이 ! 단순하며 편리한 관광시스템
이 백인들은 모자도 없이 헥헥 !
구짜. 팔에감어
길지 않은 시장통을 지나니 금방 돌아가는 코스다.
너무 짧아 좀 아쉽다.
이 집은 자가용 배를 집안으로 들여놓을수 있게 물길을 만들어놨다
지열이나 뱀등이 안올라오게 원두막처럼 집을 올리고 비와 햇볕을 막게 지붕을 올리고 심심하니 TV도 들여놓고,,,바닥에 누워 바나나를 까먹으며 마누라 엉덩이나 두드리는 안빈낙도의 삶 ! 부럽다 !
열심히 과일껍찔을 까고 있는 여자애.
손을 흔들고 "싸와디 카" 반갑게 인사를 해도 고개 한번 돌려 힐끗 보곤 개무시했다
갑자기 '주온'에 나오는 여자애가 계단 거꾸로 내려오는 장면이 떠올라 오싹
1시간 정도의 수상시장 투어가 끝났다.
보트장 입구에서 호객하시는 할아버지. 애들 만화에서 툭 튀어 나온듯한 신비로운 저 풍모 ~
우리가 아쉬워하자 가이드가 육로로 수상시장에 잠깐 들르자고 했다
아까 배로 둘러보던 시장을 버스로 다시 왔다.
따가운 햇살을 무지개색깔로 뽑은 다음에 빨간 택시, 초록 환타, 노란 쥬스, 주황 미린다를 만들다
얋은 전병에 코코넛 갈아서 깔고 연유크림 같은거 넣어서 주는데..달콤하고 맛있고 싸다
시원한 땅 바닥에 배깔고 잠든 개.
수상시장을 나와 위험한 시장을 찾아갔다
열차들어오는 시간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달린다.
최신식 택시
또 다른 제법 큰 마을에 들어선다.
여기선 무슨 신기한 일이 우리를 기다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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