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위험한시장-2

 

 

 

 

 

 

 

 

 

우리가 태국인을 구경하는건지 태국인이 우리를 구경하는건지... 여튼 We are the World !

 

한적한 매클렁 역.

그늘이라 서늘하다

 

 

마냥신나서 손 흔드는 현주랑 짱이

 

 

 

태국은 밖에서 먹을 곳이 진짜 많은 나라라는게 다시금 실감난다

어디든 고개만 돌리면 야외 음식점 !

 

 

떠나는 기차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가이드가 맛있는 쌀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쭐레쭐레 따라갔다

역근처 쌀국수집에 자리를 잡았는데 구석에 저렇게 음식을 내놓았다.

   제사밥인지, 탁발승려용인지, 주인없는 개먹이인지...아 !  음식 sample 인가 ?

 

 

 

 

얼음물값을 따로 냈지만 엄청 시원했다

 

 

점심은 각자 부담.

저 쌀국수 한그릇이 900원이다. 방콕에서 멀어질수록 가격이 팍팍 떨어진다

 

지금도 잊을수 없는 맛.

씨기도 했지만 지금가지 먹어본 쌀국수중에 가장 맛있었다

각자 기호대로 설탕이나 식초나 고춧가루등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쌀국수속에 조그만 고기만두가 몇개 들어있는데 , 바로 앞에서 즉석으로 만들고 있었다

 

 

역시 소문난 집인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오래 보존하기 위해 기름에 튀긴 과자들이 주로 많았다

미원맛이 많이 나는 과자도 맛있게 보여 조금씩 사서 얼른 버스에 올랐다

 

과자팔던 아저씨도

저 앞에 앉아있던 아줌마들도 다 스쳐 지나간 인연이지만

오늘도 어딘가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