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24. 12:30ㆍ국내여행
버스를 타고 이동한 곳은
MTV 장.
교육전에 가장 먼저 하는것
" 다치면 니 책임. 부서지면 물어내 " 라는 업체의 서약서에 싸인 하기
간단한 교육이 이어졌는데 첨 듣는것처럼 경청하는 회원들.
수요회 야유회로 용인에서도 몇번 MTV 를 탄 적이 있다
모든 사람들이 강사를 향해 앉아있는데
배원장네 커풀은 등돌리고 둘이만 심각하다. 애가 낫다.
' 배원장, 카드 긁은거 안사람에게 들킨겨 ? '
오늘 레프팅 한다고 거금 5,000원씩 주고 산 신발들,
레프팅용 신발이 없음 2,000 내고 빌릴수도 있는데
강가에 보면 훌러덩 벗겨진 신발들이 바위틈이다 나뭇가지에 줄줄히 걸려있다
애들은 오늘 올라갈 코스를 땅바닥에 그리며 열심히 작전 짜는 중,
드디어 각자 하이바와 보호대를 착용하고...
배원장 기운내 !
못 타는 사람 추려내려고
고무 트랙을 3바퀴씩 돌렸다
드디어 산속으로 출발.
코스는 용인보다 거리가 짧고 난이도가 떨어져 재마가 별로다.
MTV도 배기량이 작은 소형이고 저저분하고 낡았다,
산속 곳곳에 전방지역이라 방호도 있고 써바이벌 장소도 있다
강사가 코스 이탈하지 말라고 하는데 혹시 그 이유가
' 지뢰나 목함폭탄등이 꺌려있어서 그런가 ? '
하는 근거없는 생각을 하며 스스로 스릴을 만들며 놀았다
6.25때 이 고지를 열심히 탈환했던 병사님들은
지금 우리가 MTV 로 산을 뭉개고 다니는걸 보면 뭐라고 그러실까 ?
험난한 코스를 모두 다 무사히 통과했다
예상외로 사모님들은 낙오자 한명없이 용감했다.
아이들은 미래의 과속 폭주족이 되는 엘리트 코스를 차곡차곡 밣아간다.
이제 마지막 바닷가코스만 통과하면 공도에 올릴 실력들은 될거 같다.
고거 조금 탔다고 또 음료수 무한 방출이다.
그래. 누가 이기나 먹어보자.
다녀간 흔적을 열심히 지우는 전원장 아들.
집에서 청소 자주 시키나봐 ? 수원버릇 철원까지 가는구나 ㅋㅋ
땀과 흙으로 범벅이된 옷입고 다시 레프팅하러 순담계곡으로 Go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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