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구 반바퀴 돌기.

2005. 12. 30. 23:30Italy 2005

 

 

 

현주는 새벽 6시에 일어나 열심히 아침 준비하고 애들 깨워서 따뜻한 아침을 먹인다

 

아침 9시반에 집에서 출발했다.

정오에 우리은행 VIP 라운지에서 간식먹고 놀다 2시반 비행기로 출발했다

 

6:30  저녁때가 다 되서 중간기착지인 Frankfurt 공항에 도착했다  

 

Transit 위해 미로같은 공항을 찾아간다

무빙워크부터 엘리베이터까지 3차원으로 ..어디가 어딘지, 엄청 넓다 

 

군인복장을 한 이민국 직원들이 불친절하다. 지네 나라에 머무는것도 아닌데 심문하듯이 ...3시간동안에 혼이 쏙 빠졌다.

 

여기는 이탈리아로 떠나는 gate.   9:30분 비행기를 기다린다.

 

국산 브랜드가 보여 반가운 마음에...

 

한밤중에 알프스를 넘는다.

바꿔탄 비행기가 작아 그런지 선체의 움직임이 직접 몸으로 전달된다.

생텍쥐페리의 <야간비행> 이 생각나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기내식을 나눠준다. 야호 !

그런데 바게트빵에 얇은 삼겹살 같은거 끼운 차디찬 샌드위치를 하나씩 던져주고 간다. 질긴 빵을 뜯으며 따뜻한 스프를 그리워한다

 

12시 거의 될때쯤 로마공항. 땅을 밣으니 비로소 안심이다.

인상 좋은 한국남자분이 우리를 기다리다 반갑게 만났다

그 분 차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며 렌트카로 이탈리아 여행을 하려는데 괜찮냐고 물어보니 주차문제나 시내 들어오는곳에 설치된 카메라등을 예기하며 별로 추천하지 않아 일순 걱정이 들었다.

 

0:25분.

안전하게 테르미니 민박집에 도착했다. 수원집에서 나와 이탈리아 민박집 bed 까지 딱 24시간이 걸렸다

좁고 깨끗치 않은 욕실에 실망하며 씻고 나와 가방을 여니 " 잘 다녀오시라 " 는 은재의 엽서가 들어있다

침대가 불편하건 바닥이 더럽건...그냥 곯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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