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전 군산을 걷다 5-4

2010. 9. 5. 10:55국내여행

 

 

 

 

              해망굴

 

 

 8. 군산부윤 관사 (1930)

        당시 시장관사였던 이 건물은 최근 식당으로 꾸미면서 안팎을 개조해 겉모습만

        당시 형태로 남게 됐다

 

 

 

 

 9. 히로스 가옥                  전북 군산시  신흥동 58-2

        일제강점기 대규모 포목상이었던 일본인 히로쓰가 건축한 전형적인 일식가옥

        주변 골목은 일제 때 부호들이 살던 주택가다.

        <장군의 아들> <타짜> 등의 많은 한국영화가 여기서 촬영되었다.

 

 

 

 

 

 

 

              그 주변 집들이 유난히 일식풍이 많이 남아있다.

 

 

 

 

 

 

10. 해망굴 (1926)         전북 군산시  해망동 1000-32외

        당시 4대 개항장에 속하는 군산항 축항공사와 관련하여 1926년 일제가 군산내항

        해망동과 시내 중앙로를 잇기위해 뚫은 높이 4.5m, 길이 131m의 굴.

        6.25때는 인민군 사령관 본부로 쓰여 폭격도 당함,


 

 

 

 

 

 

 

 

 

              지난 주 한밤중에 답사왔을때 찍은 사진.

              동네 개가 꼼짝않고 마을 입구에서 날 처다보고 있었다.

              먼저 꼬리내리고 눈길피한건 물론 나.

 

 

              해망굴을 빠져나와서  항구쪽에서 찍은 사진. 

 

 

              이 동네가 해망동.  달동네 산동네.

 

 

 

              시장통 가게앞마다 뽀얀 속살을 보이며 펼쳐져 있는 말린 생선을 보다가

              무심히 고개돌리니 커다란 건어물이,

              아니 눈 비비며 다시 보니 사람이 웃통벗고 자전거를 타고 있다.

 

 

 

              일행중 한 사람이 무단으로 해망굴을 넘어가더니 올 생각을 안 했다.

           해망굴은 차량통행금지므로 삥 돌려 가보니 시장이였다. 이 냥만은 시장만 보면 사족을 못 쓴다.

           한참후 우리 나눠준다고 낙지젓을 사가지고 나타났다. 

              참  좋은 분이다 !

 

              5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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