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9. 20:14ㆍGermany 2023
6. 21. 수. 오전
한밤중 깼는데 어제 먹고 잔게 소화가 안돼 속이 불편, 베개도 불편, 바닥에 내려와서야 단잠을 좀 잘 수 있었다,
아침에 일어났을땐 태양볕이 작렬해서 커튼을 처야 할 지경이다.
속은 편해져서 혅가 차려준 진수성찬으로 느긋하게 아침을 먹었다
노이에 피나코테크(neue pinakothek) 를 가려고 했었다. 근데 하필 휴관,
급히 찾아본 미술관에 Lenbachhaus 시립미술관이 눈에 들어왔다. 한국에서 뮌헨여행을 준비할땐 정보가 없었는데 우리가 좋아하는 사이즈라서 네비에 찍고 출발.
시내 진입하는 고속도로 끝에서 만나는 삼성건물. 지구 반대편 낯선 곳에서 만나는 한국은 얼마나 힘이 되는지.
오늘은 길 놓치지 않게 정신줄 단다히 잡고 오니 시내 중심지에 바로 접근할 수 있었다. 어제 헤맨곳도 어딘지 위치 파악이 됐다.
지하도를 올라와 큰 건물들 틈새로 지나가는데 유독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분위기가 아카데믹하다. 뮌헨공대였음
잠시후 미술관 도착. 정문앞에 장애인주차구역이 고맙게도 비어 있어서 편하게 댈 수 있었다. 정원이 보이는 철문은 굳게 닫혀 있어 주 출입구를 찾아 광장으로 나갔다.
걸어나와 보니 쾨니히광장 (Königsplatz) 이었다. 그 앞에 당당하게 버티고 있는 도리아식 그리스신전은 프로피래엔(propylaen) 개선문. 원래 보려고 했던 곳인데 일거양득.
독일 화가 Franz von Lenbach 를 기념하며...
미술관 출입문이 너무 무겁고 뻑뻑해 간신히 잡고 들어가는데 안에서 직원이 나와 ' 문 고장났다' 고 미안해 하다.
로비 천정에 매달린 예술작품. 뭔 동굴 석순인줄
입장료가 10 e 인줄 알았는데 현주 5 e. 난 무료.
관람하다보니 1,3층만 개벙됐고 2층 전시장은 폐쇄했던데 그래서 할인해줬나 싶다.
기하학 문양이 고급스러운 작은 로비에 들어왔더니 바로 안뜰 정원으로 나가는 문이 있었다,
보고 바로 반해버렸다.
이래서 도로에서 진입하는 정원 철문을 닫아놓았구나.
유려한 계단 곡선
분수바닥에 개구리, 뱀, 게, 가제도 있다,
포르투갈 지중해 건물 느낌도 나는 정원
특별전시는 별로 흥미를 끌지 못하고... 사견으로 유럽 신세대가 선조들의 예술재능을 제대로 전승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1층은 전시실이 별로 없고 계단등이 좀 있어서 약간 황당. 흑인직원에게 휠체어를 빌릴 수 있냐니 어디론가 가서 힌참만에 직접 끌고 왔다.
2층으로 올라갔더니 엘베 열리자마자 여직원이 2층은 Close 되었다고 3층만 Open 됐다고 해서 아쉽.
3층은 작품들이 많진 않았지만 현주 좋아하는 칸딘스키, 루소등의 작품들을 접할 수 있었다,
가브리엘 뮌터가 그린 ' Kandinsky and Erma bossi '
칸딘스키의 연인 뮌터는 1957년 자신의 80회 생일때 소장해온 미술품 (유화 80, 드로잉 330점)을 이 미술관에 기증했다
딱 봐도 루소, 앙리 루소 (Henri Rouss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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