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0. 20:00ㆍCanada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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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단체나 여유있는 분들은 꾸준히 찾는 곳이지만 배낭족이나 자유여행객들에겐 여러 이유로 별로 각광 받지 못하는 거 같다,
그러다보니 이런 지방 도시에 대한 정보들이 별로 없는데 소중하게도 이 마을의 맛집 하나가 떠 있어 그 곳을 찾아간다.
한무리의 학생들이 인도를 따라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다. 표정은 순박한 고등학생쯤 돼보이는데 덩치들은 성인이다. 사진을 찍고 싶지만 꾹 참고 눈으로만 담아간다
The Mill on Main 이라는 요상한 이름의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호숫가에 사는 사람들이나 카누 여행객들이 배를 정박해 놓고 먹고 간다고 한다. 우리는 건너편 공용주차장에 차를 정박해 놓고 식당으로 건너갔다,
2,3층 모두 시원하게 오픈된 공간.
어찌 2층 발코니쪽 명당 자리가 비어 있어서 얼른 자리를 차지했다. 거기서 내려다 보이는 멋진 풍광,
주문한 연어 샐러드. Salmon 은 짜고 샐러드는 채소를 그냥 수푹하게 쌓아올린 푸성귀 맛이다
실패해서 이번엔 Fish & Chips를 주문하며 아가씨에게 ' 소금을 적게 넣어달라. 연어는 좀 짜다, ' 고 덧붙였다,
그런데 피쉬엔칩은 튀김 껍데기가 너무 딱딱해 랍스터인줄...
황당해 하는 현주
그나마 Emily 라는 서빙 아가씨가 먼저 물어봐주며 4번이나 탄산음료 리필해주고, 캐찹 갖다 주고... 친절해서 용서됨.
서양손님들 사이에 갑자기 중국인 4명이 올라와 좋은 자리를 찾아 주변을 배회했다, 다행히 우리랑 떨어진 안쪽에 앉았는데 중국말이 여기까지 들렸다,
안에서 먹으면 샐러드를 공짜로 준다는 푯말
총 52.49 $ 나와서 에밀리에게 팁 15 % 까지 붙인 금액을 알려 달라고 했더니 60이 조금 넘었다. 60 으로 cut. (54,000 원)
조금 더 앉아 있다가 화장실 들려 나왔다
아이스크림집
배경과 포즈는 완벽한데 모델 수준이 좀 떨어지는게 흠
현주에게 Main st 구경하고 오라고 보냈다
개를 위한 물그릇
조금전 점심 먹었던 식당의 거리족 출입구
한참 기다리니 현주가 맞은편 거리로 내려오는게 보였다
길 건너오는 현주를 불러 아이스크림 먹으러 갔다.
12 $ 비싸다.
현주가 두가지 맛을 다 먹어보더니 내것이 더 맛있다며, 다음부턴 내가 다 고르라고 한다
Bear and Her
Bears.
우리 차 세워 놓은 곳까지 왔다.
임시 가판이 펼처저 있어 현주가 반갑게 갔는데 우리가 살게 없었음
현주 거리구경 시켜주려고 Centre st 와 Queen st 를 왔는데 썰렁하다. 아까 Main st 가 이 마을의 유일한 번화가였다
동네 힌바퀴 돌아 호수 건너편으로 넘어왔다
시시각각 변하는 빛의 마법
호수 건너편에서는 화려해 보였는데 와보니 식당도 문을 닫고 황량
동네 대형마트 발견.
현주 혼자 현찰 들고 들어가고 난 차 안에서 다리 올리고 잠이 들었다. 햇볕에 얼굴이 타고 땀이 줄줄 흘러 내렸다
잠시후 돌아온 현주 태우고 비몽사몽 운전해서 숙소 도착. 빨래후 샤워.
현주는 항상 행복해 하고 잘 웃어 이쁘다
이번 여행에서 기상예측을 잘못해 코디 완전 실패. 나도 두꺼운 옷 천지다.
지금 밤 7시인데 외부 온도 23도다. 완전 여름날씨라서 에어컨을 틀어 놓았다
밤에 저녁 먹으러 나가려다 배와 과자, 술먹고 방에서 널부러졌다,
현주가 욕실에 들어갔는데 잠시후 우당탕 소리가 나서 가보니 샤워커튼봉에 빨래 널다 봉이 떨어져 낑낑대고 있었다,
남자인 내가 고처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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