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곰발바닥이 되더라도 Sevilla

2013. 8. 2. 16:30Spain 2013

 

 

 

 

한편 나랑 쌩이별한 가족들은 세비야를 ... 

 

 

다행히 인간네비인 은재가 방향을 잡고,

외국 단체 관광객 가이드도 따라다니며 서서히 제 정신이 돌아왔다

 

 

 

 

 

 

 

 

 

 

 

 

영화 ' Knight & day ' 에서

톰이 카메론을 태우고 오토바이로 질주하던 그 시내를 하염없이 걸었다,

 

 

 

 

 

 

저 여자들이 돌아다니며 월계수잎 같은거를 관광객들에게 쥐어주고 돈 받음

경재도 받았는데 돈 없다고 하니 다시 뺏어갔다

 

 

 

 

 

 

 

 

 

 

 

『 16세기에는 세비아지방이 가장 번성했던 시기였다

150 여년동안 세비아는 세계의 경제중심지 역활을 했다. 금과 은을 선적한 배들이 지속적으로 세비아 항구에 입항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는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인상적인 건물들과 교회 그리고 기념유적들을 세우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된다 』

 

 

 

 

물고기만 보면 잡으려는 경재

 

 

 

 

 

 

 

 

 

 

 

 

 

 

 

 

 

 

 

 

 

 

 

 

 

 

 

 

 

 

비둘기 모이 자기에게 안 샀으니가 비둘기 쫓지마라는 상인.

 

 

 

 

 

 

 

 

 

 

 

 

버거킹에서 감자튀김을 빼먹고 안 줘서 찾아먹고

 

 

잠든 주인옆에서 쩍벌리고 자는 개

스페인에서는 개도 씨에스타를 챙기는구나

 

 

 

 

 

 

구석구석 즐겁게 구경은 했는데 너무 더워서 애들이 힘들어 했다고 한다,

 

몇 안되는 스페인 브랜드. 깜뻬르 (Camper)

 

  

 

신발따위는 짱이의 호기심을 끌지 못한다

 

 

 

 

아빠 보여준다고 길을 물어물어 찾아간 Metropol parasol

 

 

 

현주가 메트로폴 파라솔을 가르키며 " 아빠가 저걸 보러 여기 온거야 " 하니까

짱이가 " 저걸 왜 보러와 ?  나같으면 이 문을 보러 오겠네 "

 

 

 

 

길에서 젊은 스페인 남자애들이 " 니하오 ~ " 하길래 얼른 도망쳤다

 

위험한 이 길을 무단횡단했다고 현주가 신나서 재잘거렸다

 

 

 

호텔이 바로 저기다 !

 

 

무사히 모두 호텔로 돌아왔다,  4: 30

애들은 오자마자 씻고 스맛폰에 푹 빠졌다

 

발바닥을 보니 오늘의 여정이 어떠했는지 묻지 않아도 알거 같다,

표정은 발바닥과 정반대로 행복해 보였다,

내가 직접 못 봤어도 내 분신들이 대신 즐겁게 다녔다는데에 대리만족을 느꼈다

 

 

 

세비야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오페라를 스맛폰으로 들으며 침대에서 빈둥댔다.     6:00

저녁은 과자, 빵, 과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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