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671)
-
62> 호숫가 원형 구조물 Erlebnisholzkugel
6. 25. 일. 오후 시를 벗어나 동쪽으로 1시간 넘게 고속도로를 달리다 국도로 나왔다. 기름이 떨어져 길가에 차 세우고 주변 주유소 검색, 다행히 바로 앞 동네에 주유소가 있어서 잠깐 옆길로 샜다. 얼마나 좋은 건축물을 본다고 비싼 기름 써가며 이렇게 오랫동안 운전하고 오는지... 60.01 e 넣고 l 당 1.829 e (2,600원) 엄청난 기름값이다. 들어선김에 동네를 관통하게 되는데 마을이 좀 삭막하고 투박한 느낌. 사람도 별로 없고 동유럽 느낌이 많이 났다, 동독이었고 체코랑 가까워 그런거 같다. 동네를 벗어나자 오토바이 몇대가 파리처럼 계속 따라 붙었다. 속도를 늦춰줘도 추월을 안하길래 나도 신경 안쓰고 제 갈길 가다보니 큰길에서 좌회전 신호 받을때도 나랑 노선이 겹쳤다, 들판너머에 생경맞..
2023.09.08 -
61> 뉘른베르크 나찌 히틀러 nazis Hitler
6. 25. 일. 오전 한밤중 복도에서 떠드는 소리, 쿵쾅거리는 소리에 깼다, 순간 뮌헨의 호텔로 착각했다. 이런 고급 호텔에도 저런 놈들이 있네... 3시쯤 베개가 불편해 화장실 갔다가 바닥에 이불깔고 발코니 문 열고 잠을 청했다. 자다가 지린내 비슷한게 가끔 맡아지는데, 어제 저녁 호숫가에서 났던 가축분뇨냄새였다. 호텔을 엄선한다해도 온러인에선 도저히 알 수 없는 복병투성이다 현주는 아주 편안한 잠자리, 아침 햇살 가득한 창밖 풍경이 파라다이스라고 감탄한다. 나도 얼른 따뜻한 물로 몸을 깨운 후 아침 먹으러 나갔다. 조식장소인 winter garden 은 내 예상이 빗나갔다. 본관옆 야외테이블에 숙박객들이 가득 앉아 아침을 먹고 있다. 프런트로 가서 남자 직원에게 아침식사 장소를 물었더니 오른편 실내..
2023.09.07 -
60> 노이슈타트 알리호텔 Allee
6. 24. 토. 저녁 호텔 돌아와 장애인칸에 주차후 호숫가 산책. 현주는 룸에 짐 갖다놓고 늦게 나옴 아랍인, 흑인등이 공원에 많고 담배도 펴 대고 벤치에 쓰레기 그대로 두고 가고... 현주는 호수 한바퀴 돌고 성안으로 들어가 동네도 구경하고 왔다. 빈가게들이 많았다고,. 레스토랑 야외 자리에 앉아 있으니 아까 체크인하던 나이든 여자가 주문 빋으러 왔다. 재수 없어서 ' 됐다' 고 거절. 이젠 투숙객들끼리 마주처도 인사도 안하고 싶어서 모른척 쌩깜. 8시넘어 방에 와 1층 앞마당보며 휴식. 욕실이 고급스럽고 호텔이 좋으니 몸도 릴렉스 되는거 같다. 좀 산다는 독일이들은 이런 곳에서 숙박하고 가난한 여행자나 외국인들은 멋 모르고 비즈니스 호텔같은 대중적은 숙소에 묵고 있었다 다음날 짐 챙겨 나올때 이 커..
2023.09.07 -
59> 뉘른베르크 아디다스 adidas AG
6. 24. 토. 오후 빠른 차들을 피해 바깥 차선으로 달리다보니 내가 거북이가 된 거 같아 가끔씩 계기판을 보게 되는데 110, 130... 뉘른베르크에 거의 다가왔을때 네비 화면은 우회전, 음성은 좌회전인 것을 발견했다. 아까도 그래서 이상했구나 음성 안내가 으른쪽, 왼쪽 이렇게 둘다 0 발음이다보니 운전중에는 잘 구분이 안됏다. 좌측, 우측 이렇게 발음해 주면 귀에 쏙쏙 들어올텐데... 네비가 계속 나비날개모양으로 고속도로에서 유턴을 시키길래 무시하고 계속 직진. 한참가다보니 도로표지판에 더 이상 뉘른베르크란 글자가 안 나타나자 슬슬 불안해졌다, 너무 멀리 가버렸나 ? 고속도로에서 나와 지방도를 달리다 숲길에 차를 빼서 세웠다. 네비를 다시 설정해보니 10시 뱡향으로 가야 하는데 1시방향으로 한참을..
2023.09.07 -
58> 잉골슈타트 빌리지, 아우디 village, Audi
6. 24. 토. 오전 짐 다 꾸려 내려갔다. 어제 날씨 이야기 나눈 직원이 날 기억해 오늘 체크아웃한다니 ' 아쉽게도' 라며 ' 오늘은 날씨 좋다' 고 한다. ' 어제 썸머레인이 인상깊었는데, 지난 20여일 독일 여행하는 동안 비가 전혀 안 왔는데 왜 뮌헨에만 그렇게 썸머레인이 내리냐' 고 물었다. ' 대륙과 아틀라스 산맥의 공기가 여기사 충돌해 독일 중심부보다 뮌헨이 더 비가 많이 내리고 천둥이 친다' 고 알려주었다. 뒤에 손님이 서길래 알찍 대화를 마치고 나왔다. 현주가 한마디 한다 " 날씨가 좋다는게 우리에겐 나쁜건데..." 고속도로 들어서자 곳곳에 차가 막힌다. 주말이라 그런가 ? 네비 지시대로 잘 따랐는데 어느순간 또 나비날개 모양으로 고속도로를 돌고 돌아 U턴하라는 표시가 나왔다. 램프를 나..
2023.09.02 -
57> 뮌헨 빅투알리엔마켓 Viktualienmarkt
6. 23. 금. 오후 이하 현주 2차 old town 사진 동상과 젖먹이 엄마 난 아이스크림 먹은 형벌로 주변 운동겸 산책. 인도 단체 관람객도 놀라는 뮌헨의 자전거 떼 음악 크게 틀고 스피커 들고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흑인. 오픈카 음악소리, 한국인, 중국인, 인도인, 서양인 단체등 수많은 사람 구경, 골목 여기저기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어디론가 흘러가는 인파들... 구슬픈 곡을 반복적으로 연주하는 거리 음악가. 한 곡만 저정도 연주하면 대가가 되고도 남았을텐데 왜 그는 실크카펫이 아닌 차가운 돌바닥에 계속 앉아 있는가 ? 거리에 많이 보이는 Wine house. 창밖에서 분위기 있는 안쪽 사진 찍는 사람은 종종 보여도 손님은 정작 많지 않았다. 아까 얼핏 본 건물을 보러 차에 올라탔다. 이번에 ..
202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