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ain 2014(66)
-
50> 난 옥스퍼드가 싫어요. 이과니까 !
●● ● ● 버튼온더워터 마을을 떠날 즈음엔 날이 더 좋아져 제대로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화창해졌다 지금 여기는 8월초 한여름이지만 한국으로 치면 초가을 정도의 날씨다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다 즉흥적으로 왼편 샛길로 차를 돌렸다 <클릭하면 확대됨> 백여미터 들판을 가로..
2014.08.03 -
49> 거인이 되고 새도 되는 ... 모델 빌리지
Model village. 원래는 축소모형을 일컫는 일반명사지만 버튼-온-더-워터에 있는 모델빌리지 이름이 그냥 ' 모델빌리지 ' 라서 그대로 쓴다 아래 그림처럼 모델 빌리지에 가면 모두 그렇게 새가 되고 거인이 되는데... 이 모델 빌리지는 1930년대에 Old New Inn 이란 숙소 주인인 모리스씨가 처음 ..
2014.08.03 -
48>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 보턴온더워터
●● ● ● 한밤중에 잠이 깨 화장실에 앉아 있는데 눈알이 시고 따가웠다. 군대는 못 가봤지만 암모니아 가스실에서 화생방 훈련받는 거 같았다. 방 창문을 활짝 열고 다시 잠을 청했다 일어나보니 8시 반. 반바지를 얼른 주물러 널어 놓고 아침 먹으러 내려간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두..
2014.08.03 -
47> 클래식 카가 질주하는 ... 브로드웨이
●● ● ● 코츠월즈의 세번째 마을은 브로드웨이 (Broadway) 다 <클릭하면 확대됨> 브로드웨이로 향하다 보니 치핑 캠던과 블로클리 지역이 꽤 높운 구릉지대였다는 걸 알았다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을 몇번이나 휘어 돌아 평지에 다 내려와서야 브로드웨이 마을 이정표가 나타났다 브..
2014.08.02 -
46> 애정결핍 고양이가 사는 ... 블로클리
●● ● ● 코츠월즈의 두번째 마을은 블로클리 (Blockley) 다 <클릭하면 확대됨> ' ... 보리밭 가운데 교회, 브라운 색깔의 인가들 ... ' 어느 책에서 읽은 이 문구 하나에 꽂혀 가이드북에도 안 나와 있는 이 마을을 굳이 찾아 가고 있다 치핑 캠던을 나와 남쪽으로 내려오다 보았던 풍경. ..
2014.08.02 -
45> 향나무 숲에서 ... 치핑 캠던
●● ● ● 코츠월즈의 첫번째 마을은 치핑 캠던 (Chipping Campden) 이다. <클릭하면 확대됨> 꼭 필요한 것. 마을 이름 하나 알려 주고는, 들어가는 내내 광고 간판 하나 안 보인다. 종탑이 높은 교회를 끼고 돌자 내리막 길이 시작되었다. 오른편에 낡고 지붕이 뽀족한 건물이 눈길을 끌었..
201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