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st go 스페인 포르투갈 "

2013. 5. 1. 09:36독서

 

 

 

 

 

 

 

 

책 첫 머리에서 ' 마드리드는 명성에 비해 볼거리가 적은 곳' 이라고 해놓고 전체 페이지의 1/6을 마드리드에 할애했다.

두번째로 많은 페이지는 역시 바르셀로나.

그러다보니 나머지 도시들은 한두 페이지로 끝냈다

요즘은 도시 하나를 집중적으로 분석(패션 쇼핑 숙박등)해놓은 여행 안내서가 유행인데 이 책은 이도저도 아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의 중급도시보다도 못하게 묘사되었다,

1494년 스페인과 Tordesihas(토르데시야스) 조약을 맺어 라틴아메리카를 나눠가질 정도로

일찍이 해양왕국으로서 세계최대의 영토를 보유하며 번성을 누렸던 포르투갈이 이렇게 천대를 받다니,

국력이 약해졌다고 볼거리가 없는건 아니지 않은가.

신대륙을 찾아 떠나는 이를 그리워하며 리스본 항구에서 부르던 한의 노래 파두(Fado)가 오늘날까지 그치지 않은 이유를

편집자는 알아야 할 것이다 ㅋㅋ

 

스페인 북부에서는 Bilbio가 빠지고 오히려 조그만 마을은 들어가 있다

그게 빠질 도시인가 ?

 

가우디 건축물 설명엔 한결같이 주소가 빠져있다. 네비로 길 찾아가려면 필수라서 다시 인터넷 검색을 했다능...

내용이 충실해 책이 두꺼워지면 분철을 해서라도 갖고 다닐텐데.

 

결론은 내 취향과 전혀 맞지 않는 책. 

비싼 돈 주고 샀으면 후회만 했을 뻔. 이런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는게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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