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19. 10:43ㆍSpain 2013
어릴때 가지고 놀던 장남감자동차, 그라나다
듣고있자면 중학교 학창시절이 떠오르는, 아람브라 궁전의 추억
천문학적인 몸값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축구선수들
유로화 무서운지 모르고 흥청망청 써대다 젖된
스페인을 좀 가봐야겠다
♧ ♧ ♧
여름휴가의 피크인 7월 마지막주와 8월 첫째주
당연한듯이 그날 기준으로 항공권을 알아보았다.
직행은 너무 비싸서 아예 거들떠도 안보고, 완행으루다가...
두바이를 거쳐가는건 800여만원
헬싱키를 거쳐가는건 700여만원
이스탄불을 거쳐가는건 600여만원, 이게 젤 적당한데 자리가 '대기' 상태다
항공사에서 아직 오픈을 안 한건가 ? 하루 이틀 기다려도 풀릴 기미가 안보여서
혹시나하고 짱이 학교 홈페이지 학사일정을 들어가 보았다
올해건 아직 안 정해졌는데 작년 여름방학이 의외로 7월 중순부터 시작이었다.
그래 ? 날짜를 앞당겨서 항공권을 검색해보니
우와 ! 여기저기에 빈자리가 OK 사인을 보내며 널려 있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황금시간대 저렴한 자리를 벌써부터 차지하고 있었구나
쫓기듯 얼른 예약한게 1월 19일 토요일
결재는 22일 화요일까진데
뭔 조바심인지 오늘 출근하자마자 카드결재하고
두명꺼는 한도가 꽉 차서 카드회사에 전화해 다시 증액해서 마저 결재하고
아시아나 마일리지 50 % 적립된대서 경재 은재거 마일리지 후다닥 만들어 카드번호 불러주고 나니
21일 월요일 점심 밥때가 되었다
앞으로 6개월간 설레이며 지낼 수있는 650 만원
온 가족이 함께 먹고 수다떨고 잘 수있는 650 만원
평생 추억을 씹으며 미소지을수 있는 650 만원.
...
음 이제부터 빡시게 벌어서 카드매꿔야 할 일만 남았군
'Spain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1> 인천대교위에 애국자 (0) | 2013.07.21 |
---|---|
SITGES는 시체들 ! (0) | 2013.03.19 |
알람브라 궁전에 앉아라 (0) | 2013.03.14 |
바르셀로나 길 찾기 (0) | 2013.03.08 |
관광청에서 자료받기 (0) | 2013.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