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말린 열대과일

2012. 8. 1. 17:30Philippines 2012

 

 

 

오늘 관광은 끝났고, 패키지여행의 피할수 없는 일정인 쇼핑코스다.

 

가는 길에 가이드에게 필리핀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여기서 가이드 자격증을 따려면 필리핀 역사 시험도 통과해야 한다니 일단 가이드 말을 믿어 보기로 했다

 

세부 유일의 놀이시설.

 

 

 

 

미국이 필리피노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푼 코카콜라 간판이 거리에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나라 생수 맛을 어디서 또 먹었더라 한참 기억해보니, 

한국 주유소에서 사은품으로 주는 수돗물 생수랑 똑같다

 

같은 맥주, 음료수라도 동네에서 파는 거랑 큰 마트에서 파는 가격이 다른 이유는

회수된 병의 세척횟수라고 가이드가 말해줬다,  언빌리버블 ~!

 

처음 간 곳은 라텍스 공장.

일행이 많아 좋은 점이 딱 하나 있었다.

상점에 도착해 버스에서 안 내려도, 물건을 안사도 눈치가 덜 보인다.

5~6 명은 버스 안에 남아 있었다.

 

 

 

세부와 막탄 사이엔 두 개의 다리가 있다.

하나는 우리나라 건설회사가 지은 올드 브릿지 Mandaue-mactan 고

하나는 일본이 지은 뉴 브릿지 Marcelo-Feman 다.

뉴브릿지도 한국에서 수주할뻔 했는데 마침 성수대교가 무너지는 바람에 뺏겼다는 확인 안된 소문이 있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올드브릿지다

이 다리를 뻔질나게 건너 다녔는데, 그 짓도 이제 마지막이구나,

 

수상가옥.

 

 

 

두 번째 간곳은 진주,비타민,노니등을 파는 곳인데 가격이 십만원 단위라 거의 다 빈손으로 나오고 있다.

상가 맞은편에 세부한인회 사무실 간판이 보였다.

지역 한인회 회장은 현지인을 상대로 하는 대기업 회장정도였음 좋겠는데 대부분은 한국관광객들

주머니를 터는 라텍스공장, 건기식매장을 운영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세부는 어떤지 모르겠다,

 

 

 

거리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지만 사실 우리나라보다 인구밀도가 낮다

2011년 기준 남한이 20위고 필리핀이 38위다.

필리핀은 한반도의 1.3배 면적에 인구는 9800만 정도

 

 

 

 

 

 

세 번째 들른 곳은 간판도 없었다.

그런데 말린 과일등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걸 취급하는 잡화점이라고 하니 우르르 다 내린다

현주도 달러 몇 장 꺼내서 내렸다

 

 

잠시후 가족들이 줄 맞춰 나오는데... 한 보따리가 들려있다 

 

말린 과일을 40 $ 나 주고 잔뜩 사왔다

건강에도 안 좋지만, 한국에서 사는거랑 별반 싸지도 않았다. 

분명 집에서 아무도 안 먹고 여기저기 굴러다니다 버려질거야 란 생각이 드니 성질이 확 났다

 

 

저녁먹으러 이동하는 중에도 일부러 고개돌려 창밖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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