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서로 신기한 인종들
2002. 1. 1. 10:28ㆍCanada 1998
<인용사진>
1998 8-21(금)
공항입구 주유소에 들렸다.
히스패닉계 직원이 기름을 넣으며 어디서 왔냐고 말을 건다.
어제 모텔의 기억이 불쾌해 이 남자도 사기꾼처럼 보인다.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말았다.
대합실에서 기다리다 현주에게 캐나다 떠나며 마지막으로 뭘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Steak
카페테리아에서 열심히 먹고 있는데 앞에 앉은 백인 꼬맹이가 신기한듯이 자꾸 처다본다
오는 비행기,
옆자리에 한국 여성분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캐나다인과 결혼해서 벤쿠버에 살고 있다는 이름은 KJ
자기는 캐나다인이 검소한줄 알았는데 실제론 가난해서 양말을 기워신고
어느날 보니 시어머님은 팬티까지 기워서 입을 정도로 생활이 여유롭진 않다고 ...
캐나다인은 수학을 잘 못한다. 자기가 학교때 배운 정도로 아이에게 가르치면 다 놀란다 함.
서울에 친정집 다녀갈때 올리브유 등을 사다 드린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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