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포국제공항
2001. 1. 1. 00:01ㆍNew Zealand 1996
1996 8.18 (일)
여행지를 뉴질랜드로 정한후 지영이 아버님 비행 스케줄에 맞춰서 표를 예약했다.
떠나기 며칠전 지영이 집에 놀러갔을때, 갑자기 일정이 변경되었다고 지영이 아버님이 직접 당일 기장님에게 전화를 해주셨다, 아쉽기는 했지만 통화중에 Disable 이라고 특별히 부탁하시는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다.
어젯밤은 첫 해외여행이라는 설레임과 우리랑 교통규칙이 정반대인 나라를 렌트해서 다닐 걱정으로 거의 잠을 못 이루었다. 집을 나서며 혹시나 가족들을 다시 못보는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살짝 스쳐갔다.
P 3:00 공항에 도착해 기념품을 3개 정도 샀다
4:00 면세점도 구경하고 따로 칸막이 해놓은 흡연구역에 들어가 담배도 펴보았다
시외공중전화도 공짜여서 써보았다,
8:30 탑승하여 기장의 안내방송이 흘러나오는데 지영이 아버님과 이름이 아주 비슷했다.
9:00 기내식먹고 좁은 자리에서 거의 음직임이 없으니 소화가 안된다.
11:00 옆 자리 아줌마랑 예기를 나누다 잠이 든다
2001년 인천공항 생기기전까지는 외국을 나갈수 있는 단일 창구가 김포국제공항이었다.
지금은 거의 다 잊혀졌지만 국제선 제 1청사, 제 2청사 국내선 청사등이 어렴풋하게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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