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 13. 15:36ㆍItaly 2005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1088년)이 있는 곳.
현재도 국제그림책이나 아동도서전 전시회로 이름을 날리는 곳.
오후엔 피렌체를 벗어나 북쭉으로 난 고속도로를 달려 Bologna 를 가본다
볼로냐는 경제대국은 아니지만, 자타공인 엘리트들(교황청 관계자, 법관 작가, 예술가등)이 반드시 거쳐가는 도시로 자부심이 굉장히 높았다
유럽과 아랍의 거상들과 왕족들의 볼로냐 대학 유학 열풍이 불기도 했던 곳이다.
자금은 1. 학문의 중심이이기 때문에 현자들의 도시 Bologna la dotta
2. 기름진 먹거리 때문에 뚱보들의 도시 Bologna la grassa
3. 붉은 벽돌의 건물들 때문에 빨간 도시 Bologna la rossa 라는 우스겟소리도 들린다
이곳까지 삼성 마크가 ?
동계올림픽 홍보용 무공해 자전거
광장옆에 팔라조 델 표데스타
13세기에 만들어졌고 1484년 개축되었다.
폰타나 디 네투노 -1566
넵툰분수는 토마소 라우레티가 설계하고 잠볼로냐가 만든 웅장한 청동 인물상으로 장식되어 있다.
San Petronio
5세기에 이곳 주교에게 봉헌된 교회로, 벽돌로 만들어진 이탈리아의 중세 건물 가운데 수위로 손곱힌다. 1390년에 본래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보다 더 큰 규모로 계획되었으나, 건축 재정이 팔라초 아르키지나시오로 전용되는 바람에 규모가 축소되고 그로인해 건물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지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건축에 들어간 거대한 지출 규모는 마틴 루터가 카돌릭으로부터 등을 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진다.
Palazzo Archiginnasio 는 광장 왼쪽 건물
이 건물은 처음엔 상가건물로 만들어졌다가 볼로냐 대학 구건물로 쓰여 여행객들이 흔히 찾는 곳이다.
지금은 시립 도서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Torri degli Asinelli e Garisenda
볼로냐의 200여개 탑들가운데 지금까지 남아있는 탑.
12세기 이지역의 주요 가문들이 세웠는데 더 먼저 세워진 탑들이 이 지라에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뒤편의 Torri Garisenda는 세워진지 몇 년 지나지 않아 안전상의 이유로 높이를 낮췄으며 현재 약 3m 가량 기울어져 있다. 97m의 Torri Asinelli 는 트레모나,,시에나, 베네치아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4번째로 높다
현주랑 계속 냉전을 하느라 별 이야기거리가 없다
그 좋다는 볼로냐도 눈에 들어올리 만무하고 숙소를 찾아 한 방향으로 계속 가다보니 시내를 벗어나 들판이 펼쳐진 변두리까지 나왔다.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여기저기 비교해볼 기운도 없고 이름이 있는 곳이니 나름 깨끗할거 같아 날이 환한데도 호텔로 들어갔다.
Holiday inn Bologna via Emilia Hotel.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감정이 폭발하여 한바탕 울고 불고 ...
그랬더니 감정이 어느정도 누구러졌다. Catharsis
" 배고픈데 저녁이나 먹고 싸우자 ! "
1층 레스토랑으로 내려왔다,
먹은게 거의 없어 음식을 푸짐하게 시켰다,
떡국같은 따뜻한 스프에 현주의 맘이 한결 풀어진거 같다.
써빙을 하던 짱딸막한 키의 중년 메니저가 너무 유머러스 했다.
미소띈 얼굴로 장난도 걸고 재밌는 제스쳐도 취헤주고...기념 사진도 찍어주고 옆 테이블 청년들은 우리더러 결혼해서 신혼여행왔냐고 묻는다.
유쾌하고 호의적인 이탈라이 사람들에게 고맙단 인사를 전한다.
그들 덕분에 현주랑 또 다시 즐거운 여행을 계속 할수 있었다,.
고요하고 깊은 밤.
커튼 처진 창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힘든 하루를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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