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4. 08:00ㆍThailand 2010
한국보다 2시간이 늦는 태국.
서서히 방콕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창밖을 바라보다 깝깝해서 살금살금 문을 열고 나간다.
여자들 방도 아직 인기척이 없는거보니 자나보다
넓은 로비
야근하는 직원만이 어슬렁 어슬렁....
드디어 밖이 환하다.
새벽 방콕의 모습은 어떨까 ?
주차장 한 켠엔 관광버스들이 시동을 걸어놓고 있었다
아마도 새벽에 출발하는 단체관광객들을 태우려는 듯.
객실이 1287개나 되는 대형 호텔앞의 풍경치곤 소박하다.
우리나라 여느 뒷골목정도 느낌.
임페리얼 퀸스파크호텔 (Imperial Queen's park hotel) 전경
역시 단체 관광객들이 새벽인데 버스를 타러 내려오고 있다.
아침밥은 먹었나 ?
난 체력이 안 되서 페키지 여행은 도저히 못 할거 같아
우리 렌트카도 무사히 잘 쉬고 있다
객실에 올라와 여자방을 가봤는데 아직도 자고 있다
남자방 경재도 열심히 코 골고 잔다.
부산떨며 다 깨워놨더니 경재는 심심한지 여자들 방에 가서 놀고 있다.
1충 로비 뒷편에 레스토랑.
창가자리에 앉았다.
공원 한켠에선 젊은이들이 세팍타크로(Sepaktakraw) 경기를 하고 있었고 그건너엔 방콕을 대표하는 고급 백화점인 엠포리움 (Emporium)이 높이 솟아있다. 슬슬 방콕의 아침식사를 즐겨볼까 ?
감기걸려 목이 부은 경재는 아침 뷔페에 억지로 꿀려 내려와 따뜻한 차만 주구장창 마셨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장점.
조식 뷔페를 저녁 만찬처럼 먹어 준다는 거. 양놈들이 아무리 흉을 봐도 그네들이 언제 아침을 푸짐히 먹어봤겠어 ?
신나서 자리까지 바꿔가며 열심히 접시 나르는 3총사.
모두, 배불러 (경재 빼고) 엠포리움 백화점 구경간다고 하고 난 창밖으로 보이는 공원이나 산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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