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4. 10. 09:00ㆍFrance 2002
A 4:00
시차 때문에 또 일찍 눈이 떠졌다.
컴퓨터 좀 하다가 속도가 느려 집어치우고 다시 잠을 청했다
A 7:00
현주가 일어나 아침준비를 하는 소리에 잠이 깼다.
아침상이 점점 훌륭해진다
A 9:40
아침에 혼자 Herz 매장에 갔다.
오늘은 베트남출신 직원인데 차 파킹까지 도와주며 친절하고 신속하게 일 처리를 했다
A 10:20
렌트카 몰고 숙소를 가서 가족들을 태우는 일까지 무사히 끝났다
이 쌍둥이 건물에서 좌측이 우리가 묵은 숙소
11:00
파리 시내를 벗어나 남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탔다
아이들은 뒷자리에서 조용히 잠들었고 시야가 탁트인 교외로 나오니 맘이 한결 안심이 된다
차안에서 현주랑 오래간만에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P 0:30
오를레앙 초입엔 큰 강이 흐른다.
예술적인 모양의 다리를 건너자마자 뚝길에 차를 세우고 아이들을 깨웠다,
잔다르크로 유명한 오를레앙의 선입견은 이 현대적인 건물앞에서 여지없이 깨졌다
중심지를 찾아헤매다 Champion 마트에 가서 먹을거 조금 사서 나왔다
1:00
지도상의 잔다르크 광장을 찾아 엄청 헤매다 간신히 성당앞에 차를 댈수 있었다.
2:00
성당옆 레스토랑에 점심 먹으러 들어갔다
현주는 스파게티, 난 생선요리에 레드와인, 은재는 Enfant stake, 경재는 햄 요리를 주문했다.
역시 짜다.
경재가 징징대니 식당 아줌마가 마실것을 갖다주며 달래주었다.
4:00
밥먹고 나와서 옆 가게 들어가 지도도 사고 엽서도 사고 성당도 구경했다.
4:30 드디어 잔다르크 광장에 도착했다.
잔다르크가 말을 타서 현주랑 은재도 말을 탔다는 말도 안되는 말.
오를레앙의 거지
5:30
Bloir 를 향하여 시골길을 달린다.
이 마을을 들어서기전 우측에 호수가 보였다
다시 차를 돌리니 현주가 " 그럴줄 알았어 ! " 한다.
멀리 미류나무가 바람에 흔들리고 호수위엔 잔 물결이 찰랑이는 한적한 호숫가.
특별한 놀이기구도 없고 이름도 없지만 온 가족이 즐겁기에 충분했다
진정한 여행의 맛을 느낄수 있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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