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포럼-18회

2011. 3. 28. 10:27Life is live !

 

 

 

 

어제 여수갔다 밤 9시에 도착했다.

컨디션상으론 오늘 아침 늦게까지 자야 되는데 포럼엔 참석하고 싶고...

 

잠이 깼다. 5:45분,

몇분이라도 더 누워있으려고 눈을 감자마자 모닝콜 소리에 귀가 따갑다.

 

 

 

 

오늘 조찬도 죽이다. 전복죽,

요즘 계속 죽만 나오는거 같다.  난 컨티넨털 스타일이 좋은데....

힐끗 보니 HeadTable 엔 노란 오렌지쥬스가 보이더니 빵도 나오고 스프도 준다.

이건뭐 비행기 이코노미 퍼스트 차별하는것도 아니구 말이야.

나도 양식으로 먹고 싶은데.

 

 

 

외국인이 7명이나 참석했으니 오늘은 내가 이해해준다.

 

축사에서 도지사가

  '  3M 이 일본과 중국의 자회사를 모두 한국으로 불러들이려고 했다가 노사분규로

    오히려 한국에 있는 회사까지 철수 할 지경이란 걱정을 한다 '

그러고보니 병점에 3M 이 한동안 직장문을 닫은걸 지나다니며 본 기억이 난다.

 

주제는 " 3M의 소개및 비전에 대하여 "

연사는 99년 한국 3M 사장을 지내다 2004년부터 본사 부회장(Health care 사업부 총괄)으로 있는 Brad T Sauer 씨.

그를 따라서 본사 이사들이랑, APEC 부사장, 한국 3M 사장등이 줄줄이 따라왔다.

 

강의후 질문시간.

몇몇분이 딱딱한 질문을 하길래 분위기도 풀어줄겸 마이크를 돌려받아

 

   " Nice to meet you Mr Sauer, I heard 3M name is Minnesota Mining Manufacture. Is it right ?

     I think that name is old-fashion ...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낄낄댄다.

     I think ...

     Lightly Question !

     If you change your company name, What is the best in future ?  Thank you !

Sauer ,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지

전엔 광산업도 했었는데 지금은 안한다고 그래서 글자색만 빨갛게 칠했다고 얼버무린다.

 

 

강의끝나고 보통 강연료를 주는데 간호사협회쪽에서 고려청자 선물로 준비했다

큰 도자기를 들고 기뻐하면서도 이걸 어떻게 미국으로 가져가나 고민하는 모습도 보인다.

포토타임이 있는데 난 그냥 빠져나왔다, 얼굴박는건 워낙 내 취향이 아니라서.

 

주차장을 나와 호텔 입구쪽으로 나가는데 마침 Sauer 가 막 차를 타고 있었다.

지나가며 창문을 열고 잘 가라고 손 흔들어 주었다

 

다음 달엔 아침 메뉴가 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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