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6. 18:20ㆍGermany 2023
6. 4. 일. 오후
독일인의 사랑, 괴테
전시실마다 도록을 비치해 놔서 작품들이 더 대단해 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몇명 방은 관람객들이 전혀 없어 우리만 오븟하게 감상 할 수 있었다. 현주가 그림 가까이 다가가자 부저가 울렸다.
멀대같이 큰 젊은남자직원이 형식적으로 와서 쓱 보고 갔다.
현주가 입장권 비싸다고 작품마다 불평을 하길래 번역기로 ' 일요일엔 입장료가 할인된다는데 오늘 요금은 비싼거 같다' 라고 적은 후 그 직원 다시 왔을때 보여 줬더니 ' 나도 잘 모른다. 그런데 나는 의심하지 않는다' 라고 적어 나에게 내밀었다.
다른 방 구경할때 한국인 가족을 만났다. 현주가 한국여사에게 입장료를 물어보니
" 국립 시립은 그런데 여긴 프라이빗 미술관이라 할인을 안해주는것 같다 " 라고 해서 궁금증이 풀렸다.
예전자료인지 입장료가 14 e 라고 적혀있었는데 오늘은 18, 장애인 16. 소장한 그림들 가치 올라가 돈 벌고, 입장료 올려도 전세계에서 몰려오니 돈 벌고... 대단한 독일, 대단한 유럽이다.
괴테말고도 또 한 그림앞에 사람들이 잔뜩 모여 있었다
도슨트가 " 여기 식탁천을 묘사한 부분을 잘 보세요, 예술이죠 ? "
우리가 딴 방을 둘러보고 와도 뭔 할말이 많은지 수십분간 설명이 이어졌다
샤갈등 유명한 화가들 그림 실컷 봄
지하는 현대미술,
봐도 모르겠는 작품들이지만 이 또한 수백년후엔 가치가 천정부지로 오르겠지 ? 그냥 재테크소장용
거의 다 둘러보고 1층 로비로 나왔다
한쪽엔 고급스러워 보이는 레스토랑, HOLBEIN'S
관람객들이 하나씩 들고 다니던 거. 접이식 간이의자였다, 예전 유럽 다닐땐 못 봤는데 독일만 있나 ?
미술관내 shop과 그 옆엔 간이 cafe
수많은 미술전문서적과 갖고 싶은 기념품등...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
shop 건너편에선 이탈리아 특별전이 열려서 마저 들어가 봤다
휠체어 반납하고 나오는데 로비 가이드 할아버지가 친절하게 " 도와줄게 있는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 " 묻길래 10시에 와서 지금 다 보고 가는 중이라고 인사
미술관 옆에 정원이 또 예술이다.
강건너 프푸빌딩숲이 보인다.
현주가 차에 가서 먹을 거 챙겨옴,
레스토랑에서 사람들이 나오더니
젊은이들과 노인들이 격식있게 차려입고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찍사는 레스토랑 직원,
가족친지 모임인지 동호회인지... 보기가 좋았다
옆 테이블에 아가씨가 혼자 와 도시락 먹고 책을 읽다 간다. 한국에선 폰만 들여다 볼텐데.
나무 그늘아래 좀 앉아있었더니 추워서 슬슬 일어났다. .
차에 짐 갖다놓고 라인강 산책을 나왔다,
난 다리를 건너가고 현주는 햇볕이 뜨거워 강변산책후 미술관 정원으로 다시 컴백
라인강을 떠가는 큰 배위에서 그들만의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 음악을 크게 틀고 혼자 모터보트를 운전해 가는 남자.
잘 사는 모습에 기가 죽었다
현주 뒤에 두 아가씨는 춥지도 않은지 겉옷을 벗고 몇시간째 앉아 수다중. 우리랑 체온이 다른가보다
오늘의 새 숙소가 있는 크론벡을 네비에 찍고 라인강변도로위에 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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