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heat of Betrayal "

2019. 10. 31. 12:50독서








소설의 배경이 북아프리카 모로코라서 초반부터 흥미를 끌었다.

튀니지랑 지명도 비숫하고 수크와 리밧등의 이슬람 문화, 베르베르인의 생활모습, 사하라 사막의 체험까지도 옛 추억이 오버랩되어 내가 소설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감정이입이 됐다.

주인공이 겪게 되는 시련은 소설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고조되어 치명적이 되어 가는데 갑자기 결말부분이 너무 잘 풀려 현실성이 좀 떨어지는게 흠이다. ' 한국인 사업가가 폴의 그림을 2만 달러에 흔쾌히 사고 서울로 돌아가 몇몇 부유한 수집가에게 그림을 보여줬더니 폴의 그림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생겼다 ' 는 등...


더글라스는 세계 50여 개국을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체의 여행 책자를 쓰다가 소설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난 언제 50개 나라를 채우나, 그때쯤이면 펜을 들 기운이나 남아 있을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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