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하홀릭 "

2015. 7. 16. 16:57독서

 

 

 

 

 

 

 

 

머리 좋은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 못 따라가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 못 따라간다던데 여행분야에 빗대면

1주일 여행한 사람, 한 달 여행한 사람 못 따라가고

한달 여행한 사람 1년 산 사람 못 따라가는거 같다,

 

저자 이지혜씨는 체코 프라하에서 1년을 살았다,

1년은 살아봐야  집안 도둑도 맞고, 현지 친구네 시골집도 초대받고, 악기도 배우고, 애인도 사귀고 헤어져도 보고, 길거리에서 스카웃도 되고 저명인사들과 친분도 쌓고 단골 재즈바도 만들고 한국에 식구들도 떼로 놀러 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1년은 살아봐야 책다운 책이 나올 수 있는 거다,

 

난 1년은 고사하고 한달도 체류 할 여유가 없는 영어의 몸이라 마먕 부럽기만 하다,

저자가 몸소 체득한 프라하의 재즈바와 공연장 자료는 너무나 귀한 거라서 얼른 옮겨 적어놓았다

 

체코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오랜 지배도 받아왔고 1990년대에 비로소 공산주의 국가를 벗어 났을 정도로 가난하고 억압된 이미지인데 오히려 오스트리아 비엔나보다 체코 프라하가 더 인기가 많은가보다. 도서관에서 검색해보니 프라하에 관한 책이 월등히 많았고, 일본의 '노다메 칸타빌레' 만화나 한국의 ' 프라하의 연인' 도 모두 프라하가 배경이었다. 얼마나 좋길래... 슬슬 기대가 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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