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 패러독스 "

2014. 7. 20. 14:57독서

 

 

 

 

 

 

 

 

두바이를 거쳐가니까 예의상 책 한권 읽어주는 ...

 

 

●  UAE '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이란 명칭이 딱 떨어지는 건 아닌데 북한은 ' 아랍추장국연합' 이라고 멋진 우리말로 바꿔놓았다,

● 건물과 공항 항공사등 지금의 두바이는 모두 부통령 세이크 모하마드의 작품이다.

●  두바이는 UAE의 수도 아부다비라는 큰집의 후원 없이는 사상누각이다

●  두바이가 최고 최대에 집착하는 이유는 역사와 문화유산 위인등의 과거가 없어서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다.

●  두바이는 설날이 일년에 열번일 정도로 외국인들이 많이 산다.

●  2008년 UAE에 거주하는 인구의 1/3이, 노동인구의 42.5 %가 인도인이다. 3~4시간의 비행거리에 영어가 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필리피노들이 늘고 있다

●  두바이 정부는 정기적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검열해 정치적이거나 비이슬람적인 사이트들 차단하고 있다

●  다른 아랍국에 비해 UAE 에서는 라마단이 퇴색 또는 변질되고 있다,

●  두바이가 관용을 배푸는 정책을 펴는 사이 이슬람 사회의 근본이 흔들릴 위기로 치닫고 있다, 선택의 순간이 임박했다,

●  두바이는 스스로 tax free city 를 내세운 만큼 절대 tax 란 단어를 쓰지 않으나 charge, fee 라는 단어를 사용해 더 많은 세금을 걷고 있다

●  애초부터 석유는 두바이 경제를 이끌던 주력 엔진이 아니였다. ' 석유 고갈에 대비했다'기 보다는 ' 석유가 없어서 살아남을 방법을 연구했다 ' 고 봐야 한다.

●  두바이는 아부다비에서 기름을 얻어쓰는 처지라 휘발유가 싸다. 그러나 경유는 국제유가가 반영되어 많이 비싸다.

●  두바이에는 왕이 없다 그냥 지도자일 뿐이다. 돈이 많아도 태생적인 신분의 벽을 넘기 위해 자신의 격을 높일 만한 타이틀을 하나씩 쌓으려는 전략적인 정책들이 많다.

●  두바이는 가난한 홀아비들의 도시다. 가족을 본국으로 보내고 혼자 있는 노동자들 때문에 여자보다 남자가 3배 많다.

●  두바이는 급조된 탓에 계획성이 있다는 느낌이 없고 난개발의 표현이 맞다.

●  두바이의 대외이미지는 서구 못지않은 첨단과 자유의 도시로 표현되고 있지만 뒷골목하나 맘대로 찍을 수 없게 통제되고 있다

●  두바이 일기예보는 온도 습도만 말하면 된다. 닐씨는 당연히 맑음.

●  에어컨과 자동차로 움직이는 도시 두바이는 척박한 기후를 돈으로 이겨내고 있는 비효율의 도시다,  세계환경단체에서 두바이를 가장 반환경적인 도시로 뽑고 있는 이유다

●  다민족 다인종 국가를 추구하고 모든 문화를 존중한다는게 두바이의 기본정책 방향이지만 그들도 갈피를 못잡고 있다.

●  서양인에게 두바이는 아직도 자유롭지 못한 나라다. 개방과 자유의 두바이와 이슬람영역에 마무르려고 하는 또다른 두바이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  위성방송에서는 천개의 공짜 채널을 쏟아내고 있고 정부에서는 밖으로 불겨 나오는 문제만 도려내며 조용히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

●  두바이의 크리스마스를 즐기러 주변의 이슬람국가 부자들이 몰려든다

●  두바이라고 해서 얼굴을 베일로 반쯤 덮은 상상속 아랍미녀가 당신을 기다리지 않는다. 서울의 밤문화가 훨씬 화려하다.

●  두바이가 유흥문화와 타종교를 허용 묵인하는 것은 종교가 주는 보수와 엄숙주의 속에서 일탈을 꿈꾸는 중동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국적과 종교, 문화에서 온 외국인 이주자의 숨통을 터주려 함이다.

●  이집트와 이란등의 주변국에서 두바이를 보는 시각은 무시와 부러음의 복잡성을 띄고 있다

●  어설픈 민주주의보다 현명한 독재가 효율적인 곳이 두바이다.

●  인구의 80%가 두바이에 취직한 것이나 다름없는 외국인이다. 정부입장에서는 아무 제약없이 해고하고 본국으로 추방할 수 있기에 경제위기에 큰 후유증없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두바이 주식회사 CEO형 리더쉽이 가능한 이유다,

●  권력은 종신제인데 국민은 임기제인 셈이다. 소유권이 상속되는 한국의 재벌회사와 매우 유사하다.

●  정부는 공식적으로 세금을 걷지 않기 때문에 국민에게 책임질 일도 없다 국민은 상대적으로 충성도가 낮다

●  다른 분야에선 서구 문화와 제도를 가장 앞장서서 받아들인 UAE가 민주적 방식의 선거제도만큼은 가장 마지막으로 도입했다, 그것도 6689명의 선거인단으로 제한한 간접선거였다, 재벌그룹에서 일반사원이 한 표씩 행사해 그룹회장이나 대표이사를 뽑는 것을 일찍이 본적이 있는가

●  부시의 3시간 방문을 위해 24시간 도시를 마비시킨 정부. 두바이이기에 가능하다

●  뉴욕에 대한 두바이의 동경은 그저 부러움에 그치지 않고 거대한 국부펀드로 부동산을 사들이는 것에 이르렀다, 1980년대 큰 손해를 봤던 일본자본과 달리 아랍 상인들의 부동산거래는 아직까진 성공적이다.

●  마라톤 세계신기록을 두바이에서 세우기 위해 모든 지원을 하는 정부

●  두바이는 최근 몇년간 경제호황으로 전세계의 관심을 모았지만 '글로벌 스탠더드'의 고급도시로 제2의 도약이 필요한 때다. 이제 양적 성장보다 삶의 질을 고민하고 있다.

● 세계적인 골프대회, 마라톤, 공연등을 유치하는 것은 두바이도 이제는 문화 여가생활을 즐길 만한 여유가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자랑하기 위한 마케팅이다.

●  두바이에는 로컬도 출입금지인 백인전용클럽이 많다. 다국적 사회인 두바이의 불안요소중 하나가 공식화된 인종차별이 사회갈등으로 확산되는 것이다.

●  두바이에서 저임금 독신남을 예비범죄인 취급하는 것은 고도성장이 잉태한 못난자식인 셈이다

●  로컬과 얽히면 백전백패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은 비단프로야구만의 얘기가 아니다.

●  시건방진 로컬의 일갈 ' 왜 코롤라가 내 포르쉐와 같은 도로에 있나 ' 그 자신감과 우월감이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  버스 지하철 승용차에 따라 붙는 사회적인 계급장. 절대군주의 강력한 법치로 아래로부터 빈부차로 쌓아 올려진 두바이라는 피라미드는 아직까지는 견고해 보인다

●  더불갭이라는 말이 있다. 나의 실제 위치나 능력이 0 이라면 외부의 평가는 -1인데 자신은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1로 후하게 매기는 것이다. 두바이에서 한국의 위상에 대한 평가가 더블갭은 아닌지 현실을 직시하라.

●  이란과 미국 양쪽 모두 피할수 없는 강자사이에서 UAE는 나름대로 독자적인 외교정책을 펴고 있다.

●  독일, 이란, 러시아, 미국, 프랑스 정상들이 UAE를 찾았을 만큼 이제 중동외교에서 반드시 언급해야 할 주요국가가 됐다, 걸프의 소국에 불과했던 UAE가 이처럼 상한가를 누리는 까닭은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서방 친화적인 실리주의 외교정책에서 그 이유를 찾울 수 있다

●  두바이의 주요장점으로 언급됐던 개방과 무제한의 금융거래가 낳은 부작용은 지하자금이 유통채널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  두바이에서 테러는 국제적 사건이 되는 만큼 득보다 실이 많기에 극단주의 테러사건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중동과 아프리카의 기업 본부들이 두바이에 몰리게 된다

●  두바이의 임대료, 식료품값등의 인플레이션은 살인적이다.

●  정부는 공무원의 월급을 70% 나 올려 주면서도 미국에 투자한 막대한 자신의 가치가 깎이는 손해를 피하기 위해 민간기업의 임금을 억제하고 달러고정환율제를 고수하고 있다,

●  인도와 필리핀에서 자국노동자의 최저임금을 보장하라고 촉구를 하지만 요르단의 이 말이 그 대응이 될 것이다 " 우리는 새로운 인력시장을 찾고 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정된 인력수급이 가능한 베트남과 네팔이 대한이 될수 있을 것이다 "

●  몇 년전까지만 해도 '두바이 노가다' 잡부의 임금은 인도보다 몇 배나 높았지만 인도에서 건축붐이 일면서 두바이로 오려는 노종자 수가 줄고 있디.

● 두바이의 관광산업은 가격경쟁력보다는 휴양시설과 서비스의 고급화에 무게중심을 뒀다. 물론 열악한 기후에 인공미로 이뤄진 관광콘텐츠의 한계에 데한 희의론도 있다. 서울은 두바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인공미와 규모보다는 유적과 전통, 자연환경으로 승부하는 전략을 짜야 할 것이다

●  두바이의 미래가 궁금하면 인구증가 추이를 2~3년만 지켜봐라. 숫자가 늘어나더라도 고급인력들이 유입되어야 한다.

●  경제규모가 작은 두바이 같은 신흥도시들은 외국자본의 흐름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2008년 들어 부동산 시장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에 외국인들이 서서히 단기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  외국인들은 돈을 보고 지난 10년간 두바이에 모여 들었고 이 덕분에 두바이가 호황을 구가해 왔지만 테러같은 문제로도 썰물처럼 인구가 빠져 나갈수 있다.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대출이 막히는 상황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

●  인구는 150만명 정도면서 교통정체는 500만명 대도시급

●  자동차,에어컨,콘크리트 건물로 인해 심리적 저지선인 50˚ 가 2008년 7월 드디어 넘어 버렸다.

●  명색이 자유민주주의인 한국이 절대 군주제로 운영되는 도시에 찬사를 보내며 ' 우리 지도자도 그의 리더쉽을 배워야 한다' 는  기형적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  두바이의 실상과 이미지의 갭이 큰 이유는 ' 다 기자들 탓'이고 숨가쁜 한국언론의 풍토에 답이 있다,

●  한국의 보수언론은 두바이 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쉽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노무현을 까는 진짜 의도를 두바이 특집기사 행간에 끼웠다

●  두바이엔 세금, 외환거래의 제한, 노동쟁의, 외국기업 소유권의 제한이 없다 는 4무 정책을 두바이 정부가 스스로 말한 적이 없는데도 한국 언른이 만든 신조어이며 억지로 한국에 대입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다

●  대신 4무 + 1무가 있다, 인도, 주소, 초록, 시간약속이고 + 복지다

●  두바이의 장점이라고 해왔던 경제지표들이 사실은 한국보다 뒤져 있다,

●  두바이의 대기업과 주요은행, 투자펀드들은 모두 대통령과 정부의 소유다,

●  두바이의 대운하를 이명박의 한반도 대운하랑 빗대는 것은 안된다. 토지의 소유가 절대군주라서 보상문제가 없고 사막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민을 내쫓거나 생태계를 파괴하는 일도 문화재를 훼손하는 일도 없다

● 두바이가 골머리를 앓는게 식량자급부분인데 한국은 새만금 땅을 두바이처럼 활용하면 절대 안된다.

● 이란에서는 대히트를 친 대장금이 두바이에선 별 볼일 없었던 이유는 두바이 시민들이 경쟁력있는 전세계 콘텐츠를 무제한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영어가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할 수 있는 곳이 두바이라면 영어만 잘 한다고 해서 전부가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곳 역시 두바이다

●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DIFC가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지리적 여건이 큰 요인이다. 뉴욕 런던등의 국제금융 허브도시들의 쉬는 영업시간대에 있다는 것과 테러의 위협이 적어 아프리카나 이웃 걸프국의 자본을 끌여 들일수 있었다, 그러기에 한국은 도쿄, 홍콩등 경쟁 도시가 너무 많다.

●  이명박이 ' 대한민국 주식회사 CEO' 라고 자칭하지만 ' 대한민국이 주식회사면 국민은 사원이 아니라 주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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