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 문명 "

2013. 11. 6. 20:40독서

 

 

 

 

 

 

 

 

이 책은 한손으로 들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고 무겁다.  펼치면 타블로이드 신문보다 약간 작은 정도랄까 ?

속지는 윤기나는 고급종이를 써서 사진과 고대 벽화등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재현해 주고 있다.

내용은 총 3단락으로 나눠져있다.

  1편 고대 이집트의 문화.   2편 나일강을 따라서.  3편 이집트 사회의 다양한 모습

이 책 한권에 고대 이집트의 모든 것이 다 수록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편을 정독하고 2편으로 넘어갔다. 2편은 나일강을 따라 지역별로 유적지를 분류하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그래서 구체적인 여행 계획은 잠시 미루고 이집트를 더 자세히 알기 위해 3편으로  점프했다.

 

본문중 「 확고한 지리적 체계를 토대로 각 유적지들은 남쪽에서부터 북쪽에 이르는 순서로 다루어졌는데 바로 고대 이집트인들의 지리적 체계도 이 순서에 따라 엘레판틴(아스완)부터 시작되었다. 오늘날 많은 책들이 이집트의 유적지들을 북쪽에서부터 남쪽에 이르는 순서로 다루었는데 이는 지난 19세기 여행자들이 배편으로 북쪽의 알렉산드리아 항구에 도착한 다음 카이로를 거쳐 나일강을 따라 점점 남부지역으로 내려가던 것과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고대 이집트 인들의 관점을 따라서 유적지들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나도 여정을 카이로에서 스에즈 운하로 갔다가 홍해 해안선으로 남하한 다음 내륙으로 들어가 이집트 상류부터 하류로 흘러 가기로 정했다.

 

그런데 급격히 흥미를 떨어뜨리는 일이 발생했다.

효승이랑 4월 달에 3주 정도로 벌써 구두약속을 해놨는데, 그때는 아무 말 없더니 갑자기 현주가 나 없으면 무서워 잠도 못잔다고, 못 간다고 애원과 협박을 하는 것이다. 대신 방학때 가족여행을 하자는 회유도 했다. 심리학 전공하더니 마이 늘었네.내가 호랭이를 키웠구나.

이러다 혼자 해외여행은 죽어서나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불연듯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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