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live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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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라자르 선생님
아이언 맨은 우리가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고 현주랑 나는 '위대한 게츠비' 를 책으로 봤을때 미국고전을 감동하기에는 우리 수준이 도매스틱하다는데 합의를 봤고 ' 라자르 선생님' 을 예약했더니 현주도 어제 그걸 보고 싶었다는 말을 해서 기쁨이 더블이 되었다 비주류 영화만 상영하..
2013.05.18 -
30 여년전 여수 동산동에서...
요즘 여수에 수준 높은 호텔들이 많이 생겨 골고루 자보는 재미에 빠졌다능 이번엔 City park hotel 숙박비에 포함된 조식은 뷔페가 아니라 황태해장국, 미역국, 사골우거지국 중에 택일 투숙객이 없다보니 이렇게 운영하거나 아예 조식을 빼는게 Expo 이후 여수에 호텔들의 전반적인 상황이..
2013.03.24 -
<Pravin-4> 안산어촌박물관
프라빈과의 약속 날짜는 낼 모레로 다가왔는데 구체적인 일정을 못 잡겠다 지난주 강원도 여행기도 마무리 해야 했고 결정적으로 베지테리언의 메뉴가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되었다, 금요일에서야 용주사와 호박죽으로 프로그램을 짰는데 토요일 아침이 되자 찬 바람에 기온이 많이 떨어..
2013.02.23 -
30 여년전 오산 남촌에서...
옷은 비록 기워 입었지만 마음만은 결코 가난하지 않았던 그 시절 따뜻하고 행복했던 그 때의 느낌을 더듬어본다 국민학교때 4년간 살았던 오산 남촌을 다시 찾아갔다. 더 늦기전에... 천만다행으로 동네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었다, 개발의 거센 파도속에 간당간당하게 남아 있는 섬처..
2013.02.09 -
이 세상의 모든 아빠에게...
12월 어느날 저녁 퇴근길 벌써 껌껌해진 거리엔 건조한 바람만 휘몰아치고 혼자 앉아 있는 차안은 차가운 탱크속처럼 쓸쓸했다 7시가 조금 지나자 얇은 스피커종이를 비비며 감미로운 노래소리가 들려왔다 ' Dance with my father again... ' 오는 차 안은 그 음악으로 따뜻하게 데워져 얼었던 몸..
2013.01.31 -
Time & Tower
지금까지 문제없이 살아왔는데 몇달전부터 몹쓸 습관이 생겼다 악몽도 아닌 것이 3시만 되면 자연스럽게 눈이 떠진다 다시 잠을 청해도 정신은 점점 말똥말똥해져 포기, 스텐드 불을 켜고 책을 끌어당긴다. 덩달아 잠을 깬 현주가 처음엔 걱정하더니 그 다음엔 지청구로, 지금은 버럭 짜..
2013.01.24